"3층서 불길 포착"..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첫 합동감식

김소영 2025. 11. 2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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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첫 현장 합동 감식이
사고 발생 엿새 만에 진행됐습니다.

특히 CCTV 분석으로
물류센터 동편 3층 끝 기둥 부근을
유력한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건물 외곽에서 감식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건물 추가 붕괴 위험으로
내부 진입이 어려워 정확한
원인 규명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참혹한 폐허처럼 변해 버린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현장.

종잇장처럼 구부러진 철골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롭게 걸려있고,
곳곳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경찰과 소방 등 6개 기관 20여 명이
화재 발생 6일 만에 첫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유독가스와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불이 완전히 꺼진 이후에도
감식 작업은 계속 미뤄져 왔습니다.

하지만 첫날 감식에서도
내부 진입은 어렵다고 판단해
외부에서 육안 감식과
드론 촬영만 진행됐습니다.

당국은 약 3시간 동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 스탠딩 : 김소영 / 기자
- "경찰은 현재까지 CCTV상 처음 불꽃이 보인 건물 동쪽 3층 선반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건물 내부 구조상 각 층이 통로로 이어져 있어 다른 층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선반에 있던 컴퓨터 전기배선과 전등 등
전기적 요인 역시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현 / 천안동남경찰서 형사과장
- "(CCTV상 불꽃 보인 선반이) 3단 구조로 되어 있었어요. 컴퓨터 전선 연결한 것과 전등 정도 있었고, 화인은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전기라고 단정할 문제는 아니니까."

경찰은 안전진단 등을 거쳐
추가 감식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며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화재로 인한 피해 접수와
복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전은 화재로 전기 공급이 끊겼던
공장 등 11곳 중 7곳은 복구가 완료됐지만,
붕괴 위험 지역의 가로등 등은
여전히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이번 화재와 관련해 9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며, 산업단지 내 분진 피해와 농,축산물 피해를 파악해 이랜드 측에 전달하고 신속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TJB 김소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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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취재 기자 | ksy@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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