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 ‘포커스’, ‘11시 음악산책’, ‘아트위크’ 등 풍성
‘포시즌’, ‘포커스’, ‘11시 음악산책’ 그리고 ‘아트위크’ 등….
광주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전당)이 올해 상반기 ‘GAC 기획공연’을 발표했다. 마티네 콘서트부터 젊은 세대와 소통을 표방하는 공연, 가족친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기획으로 채워진다.
먼저 특별기획공연은 6월 11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광주를 찾는다. 노재봉의 ‘디오라마’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5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며 지휘봉은 전 광주시향 지휘자 홍석원이 잡는다.
동시대 주목받는 예술가들을 초청하는 ‘포시즌’ 첫 무대는 3월 27일 ‘노부스 콰르텟’이 장식한다. 이어 5월 3일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 인 코리아 ‘제이든 이직-드쥬르코’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예술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포커스’도 독창적인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4월 17일 박종성X김형석 프로젝트 ‘그대, 다시’가 소극장에서 펼쳐질 예정, 5월 9일은 싱어송라이터 닐로 무대로 채워진다.
오전 11시에 마티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11시 음악산책’은 올해 ‘명작’이라는 주제로 11월까지 열린다. 책과 그림, 음악을 결합한 인문학 콘서트를 총 8회 공연하며 클래식 연구가이자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콘서트 가이드를 맡는다.
4월 29일 제인 오스틴 소설 ‘오만과 편견’을 감상하는 ‘교양의 시절’을 시작으로 여성해방을 다룬 ‘코르셋을 벗어던지고(5월 20일)’, 폴 고갱의 삶을 초점화한 ‘익숙하거나 설레거나(6월 24일)’ 등이 준비돼 있다. 7월 29일에는 ‘그대, 시지프스여’를 주제로 헤밍웨이와 프리다 칼로 작품을 만난다.
끝으로 ‘아트 위크’ 세대 간 문화 소통을 목표로 하는 가족 뮤지컬·어린이 음악극이다. 5월 2일 전당 대극장에서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을 개최하며 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과 생생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다.
윤영문 전당장은 “올해 개관 34주년을 맞은 광주예술의전당은 시민들의 일상에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역에서도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할 것이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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