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가을이 아쉽다면..." 11월 가볼만한 경기도 가을 여행지 추천 BEST5

서울 근교 당일치기로도 좋다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경기도 가을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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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더운 날씨가 계속되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가을이 깊어지며 겨울 향기가 솔솔 풍기기 시작했습니다. 11월은 가을과 겨울이 만나는 달이기도 하죠.

짧게만 느껴지는 가을은 높고 파란 하늘 아래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어 야외활동을 하기 적합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초겨울 쌀쌀한 기온은 바깥에 오래 있기엔 힘들어도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기 전 마지막으로 야외 나들이를 나서기 좋기도 한데요.

경기관광공사는 '11월 경기도에서만나는 가을 정취' 명소 5곳을 추천해 주말에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수도권 가을 여행지를 소개했는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주변 가볼만한 곳까지 함께 추천해 더욱 풍성한 가을 나들이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1. 여주 강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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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강천섬
✔ 경기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27
가을철 은행나무길이 환상적인 '황금빛' 물결을 보여주는 여주 강천섬입니다. 강천섬은 약 11년 전 4대 강 사업으로 재정비되며 넓은 잔디밭과 목련길, 억새 군락지 등이 조성되어 많은 나들이객이 찾고있는 경기도 가을 여행지인데요.

과거에는 캠핑이 가능한 장소였지만 현재는 취사가 불가능하며 낮 시간대 그늘막만 설치할 수 있어 가벼운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주변에 먹거리를 파는 곳이 없어 사전에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천섬 옥상전망대에서는 남한강과 강천섬을 한 눈에 담을 수 있기도 한데요. 11월 중순에 방문하면 화려한 은행나무길과 선선한 가을 바람을 모두 만끽하기 좋으며 곳곳에 만개한 가을 꽃을 감상하기에도 적합합니다.

함께 가볼만한 곳
✅ 여주아울렛 ✅ 카페 무이숲
2. 남양주 피아노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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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피아노폭포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산47-48

남양주시 화도푸른물센터에는 기피시설인 '하수처리장'을 활용해 공간을 재정비한 '피아노폭포'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 높이의 인공폭포와 인공 절벽, 그랜드 피아노형 화장실이 있는 공간 주위는 가을이 되면 울창한 나무들이 다양한 색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이색적인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 앞으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은 방문객에게 신비로운 볼거리로 다가가는데요. 환경홍보관, 생태공원, 물놀이장 등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분해기간 체험 등 다양한 환경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의 교육에도 훌륭한 장소입니다.

하수처리장인만큼 냄새가 걱정되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악취가 심하게 퍼지는 여름에도 '하수처리장' 냄새가 심하지 않아 조성된 물놀이장과 함께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찾는 분들도 많으니 안심하고 방문하셔도 되곘습니다.

함께 가볼만한 곳
✅ 물의정원 ✅ 카페 라온숨
3. 오산 물향기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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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물향기수목원
✔ 경기도 오산시 금암동 산91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2006년부터 개방되고 있는 가을 여행지입니다. 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식물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을 비롯해 한국의 소나무·단풍나무·유실수 등이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물향기수목원에는 총 1930여 종에 이르는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요.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둔 조경 작품인 '토피어리원'은 자연과 인간의 합작품이 펼쳐집니다. 미로원은 굽이진 길을 따라 중앙을 찾았다가 다시 출구로 나오는 일종의 게임이 펼쳐져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가을이 되면 수많은 품종의 단풍나무가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데요. 단풍잎과 억새원에 펼쳐진 억새는 마치 동화에 나오는 숲 속을 연상케하며 잘 정비된 산책로를 걷기 좋아 가을철 필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함께 가볼만한 곳
✅ 다교막국수 ✅ 오산 버드파크
4. 양평 용문산관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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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산관광단지
✔ 경기 양평균 용문면 신점리 515-2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는 양평의 용문산관광단지는 넓은 잔디광장과 캠핑장, 야외공연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1157m의 용문산이 관광단지를 둘러싸고 있는데요.

웅장한 산의 모습과 기암괴석이 주변을 감싸고있어 서울에서 멀지 않은 양평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합니다. 매년 가을이 되면 오색 빛으로 단풍이 물들어 울긋불긋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을이 되면 많은 방문객이 '용문사 은행나무'를 찾아오는데요. 높이 60m, 둘레 12m에 달하는 거대한 은행나무의 수령은 약 1100년에서 1300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동양에서 가장 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함께가볼만한 곳
✅ 대디스바베큐 ✅ 추억의 청춘뮤지엄
5. 양평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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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양평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이면서 한강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이른 아침이면 강물 위로 물안개가 자욱히 깔려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일찍부터 나들이객들이 가득차는 곳인데요.

8자 모양으로 조성된 '소원 쉼터'는 사람들의 소망과 꿈, 희망을 담는 공간으로 산책하며 들리기 좋은 공간입니다. 가장 유명한 '액자 포토존'은 액자 안과 밖으로 사계절 다른 풍경이 펼쳐져 마치 살아있는 자연이 담긴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주변의 산과 나무가 가을의 색채로 물들기 시작하는데, 이 모습이 두물머리에 반영되어 보다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청년들이 판매하는 '핫도그'가 별미로 소문나 핫도그를 먹기 위해 방문하는 나들이객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함께 가볼만한 곳
✅ 세미원 ✅ 카페 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