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충격 발언...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레알보다 첼시를 더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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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첼시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는 한때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격렬한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더 싫어한다고 인정한 적이 있는데, 이는 그가 이런 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말이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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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첼시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리오넬 메시는 한때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격렬한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더 싫어한다고 인정한 적이 있는데, 이는 그가 이런 말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말이었다"라고 보도했다.
2005년 '뉴스 오브 더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이 발언을 공개하기로 결심했을 때 메시의 나이는 18살이었다. 당시 바르셀로나와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후 악연이 이어졌다.
일주일 전, 무리뉴 감독은 1차전에서 디디에 드록바가 논란 끝에 퇴장당한 후 프리스크 심판을 저격하는 발언을 했다. 두 팀의 충돌은 생각보다 크게 이루어졌다. 실제로 2006년 16강전을 앞두고 10대 메시가 첼시에 대해 얘기했다.
메시는 "레알 마드리드보다 첼시를 더 싫어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있다. 내가 그런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또한 보카와 리버 플레이트의 라이벌전이나 브라질 대 아르헨티나보다 더 심한 경기를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첼시보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다른 팀과 경기하는 것이 더 낫다"라고 밝혔다.
존 테리의 자책골과 사무엘 에투의 후반 추가골로 1차전 우위를 점한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무리뉴 감독의 첼시를 무너뜨렸다. 바르셀로나는 그해 아스널과의 결승전에서 훌리아노 벨레티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메시는 나중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가장 아쉬운 점으로 2012년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패배를 꼽았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정한 2021년에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번 더 우승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밝혔다.
메시는 이어서 "우리는 준결승에서 리버풀에 밀려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준결승에 올라 첼시와 맞붙었지만 첼시가 결승 진출을 막았다, 우리가 첼시를 잡았다면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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