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연상호 감독 "문근영 단막극 보고 충격 받아 캐스팅"[2024BIFF]

강효진 기자 2024. 10. 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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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문근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문근영 캐스팅에 대해 "햇살반 선생님이라고 하는 캐릭터를 쓸 때 초반에 최규석 작가랑 얘기하면서 기분이 좋았다. 이런 캐릭터를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좋았다. 이 역할을 어떤 배우가 하면 좋을까 생각했다. 마침 그 때 '기억의 해각'이라고 하는 단막극이 있다. 드라마 스페셜인데 거기 문근영 배우가 나왔다. 그걸 보고 저는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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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상호 감독. 출처 ㅣ네이버 생중계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연상호 감독이 문근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4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지옥' 시즌2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임성재는 문근영과 호흡에 대해 "저한테는 너무 익숙한 스타였고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설레는 작업이었다. 감독님과 김성철 배우랑 저랑 항상 모니터 뒤에서 떠들고 있다. 잡담을 나누는데, 문근영 배우는 혼자 조용히 몰입하고 집중하면서 많은 걸 배우게 해준 그런 배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문근영 캐스팅에 대해 "햇살반 선생님이라고 하는 캐릭터를 쓸 때 초반에 최규석 작가랑 얘기하면서 기분이 좋았다. 이런 캐릭터를 쓸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좋았다. 이 역할을 어떤 배우가 하면 좋을까 생각했다. 마침 그 때 '기억의 해각'이라고 하는 단막극이 있다. 드라마 스페셜인데 거기 문근영 배우가 나왔다. 그걸 보고 저는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단막극을 보고 햇살반 선생님은 문근영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는 꿈 같은 걸 가졌다. 제안을 하고, 문근영 배우가 해보겠다는 답을 줬을 땐 정말 기뻤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김성철)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0월 25일 넷플릭스 공개.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흘 간 부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으로부터 온 278편의 영화를 영화의 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부산 일대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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