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720억 규모 '천호 A1-1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 선정

| 서울=한스경제 한나연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 A1-1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공공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적용하며 강동권 랜드마크 단지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천호 A1-1구역 공공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 467-61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8개 동, 총 747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3720억원(VAT 별도)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에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을 공공재개발 사업 최초로 적용한다. 단지명은 '써밋 트리버(SUMMIT TRIVER)'로 제안했다. 'Three'와 'Riv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세 개의 상징적인 주동과 한강 조망 특화를 강조한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설계는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UNStudio와 협업했다. UNStudio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네덜란드 아른헴 중앙역 등을 설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업에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인 외관 연출이 가능한 커튼월 마감재를 적용해 시간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경관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단지 내에는 약 6346㎡ 규모 테마가든과 스카이라운지도 조성된다. 최고 약 120m 높이에서 한강과 도심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한강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지 배치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주거 상품 다양화에도 공을 들인 모습이다. 총 21개 타입 평면 설계를 통해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했으며, 한강 조망 펜트하우스 등 하이엔드 특화 상품도 포함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천호 A1-1구역은 한강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프리미엄 커뮤니티, 한강 조망 특화 등을 통해 강동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호A1-1구역은 지난해 9월부터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두 차례 유찰된 바 있다. 당초 대우건설과 DL이앤씨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본입찰로 이어지지 않았고, 재입찰 역시 참여 업체가 없어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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