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2주년 ‘일일 요양보호사’로 나선 최대호 안양시장

▲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만안구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요양보호사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양시

“어르신 시원하신가요. 제 마사지 받으시고 여름철 무더위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일일 요양보호사 체험을 했다.

2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1일 만안구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어르신 심신 안정을 위한 안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 시장은 어르신의 손과 팔을 정성껏 안마하며 “날씨가 무더운데 건강하게 잘 이겨내세요”라며 대화를 나눴다.

최 시장은 이어 점심시간에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배식 봉사를 한 뒤 전국요양보호사협회 안양지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 등 의견을 들었다.

안양에는 주야간·단기보호센터 39곳, 노인의료복지시설(요양원 등) 41곳, 재가장기요양기관(방문요양·목욕 등) 180곳 등 모두 260곳의 요양기관이 있으며 이곳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는 7411명에 이른다.

안양시의 65세 이상 노인은 9만2800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 54만6000여 명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2026년까지 259억 원을 들여 동안구 호계2동에 150병상 규모의 시립치매전문요양원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노인 복지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요양보호사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노인복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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