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네치아 올해도 관광객에 입장료 걷는다

이영실 기자 2025. 4. 17. 20: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시 입장료를 받는다.

베네치아는 지난해부터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입장료 제도를 도입했다.

베네치아 숙박 시설에 예약한 관광객은 입장료가 면제된다.

베네치아시 당국은 도시 입장료를 당일치기 방문객에게만 적용해 숙박 중심의 '질 높은 관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부터 당일치기 관광객 대상

세계적인 관광명소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시 입장료를 받는다.

안사(ANSA)통신은 베니치아시 당국은 부활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8일부터 당일치기 관광객에게 입장료를 걷는다고 보도했다.

베네치아는 지난해부터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입장료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세계 주요관광지 중 최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연합뉴스


당초 기대했던 관광 수요 억제 효과는 크지 않았지만 240만 유로(약 38억 원)의 수익이 발생하며 시 재정에는 도움이 됐다.

올해 입장료는 1인당 5유로(약8000원)로 유지되지만 방문 예정일로부터 3일 이내에 예약할 경우 10유로(약1만6000원)를 내야 한다.

지난해보다 입장료 적용 기간도 확대됐다. 작년에는 총 29일간 시행됐지만 올해는 오는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총 54일간, 주로 주말과 공휴일에 시행된다.

14세 이상의 모든 방문객은 휴대전화로 입장료를 결제한 뒤 QR코드를 발급받아 검시관에게 제시해야 한다. 산타루치아역 등 베네치아 주요 진입 지점에서 검시관은 무작위로 검표할 예정이다.

베네치아 숙박 시설에 예약한 관광객은 입장료가 면제된다. 숙박객도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베네치아를 찾은 연간 3000만 명 가운데 대다수가 당일치기 방문객이다. 지난해 베네치아 숙박 관광객은 약 390만 명으로 전체 방문객의 약 13% 정도였다.

베네치아시 당국은 도시 입장료를 당일치기 방문객에게만 적용해 숙박 중심의 ‘질 높은 관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관광객 수는 오히려 증가했고 실질적인 효과는 없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