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피비린내 나는 포스터 공개 “더욱 새롭고 놀라울 것”

[뉴스엔 황혜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Squid Game 2) 제작진이 피비린내 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9월 19일 오전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계정에는 "이제 곧 게임에 다시 참여할 시간. '오징어 게임' 시즌2 스페셜 티저가 내일 공개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하반기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2월 26일 공개된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리는 파이널 시즌인 시즌3은 2025년 베일을 벗는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최근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1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2일의 시간이 걸렸다. '오징어 게임'을 쓰고 연출하고 제작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팬 여러분께 인사를 전한다.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 주셔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기훈이 돌아온다. 프런트맨이 돌아온다. 시즌2가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보실 수 있을 거다.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정식 공개를 앞두고 주인공 기훈(이정재)의 스틸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시즌1 마지막 미국행 비행기 탑승 직전의 모습과 달리 짧아진 검은 머리로, 456번 번호가 달린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기훈의 모습은 그가 다시 시작될 게임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시즌1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승자로 딸을 만나러 가던 길에서 발걸음을 돌린 그가 왜, 어떻게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지. 그리고 그가 참여하는 새로운 ‘오징어 게임’ 속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시즌2에는 시즌1 출연자인 이정재와 이병헌, 위하준, 공유뿐 아니라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 최승현, 노재원, 조유리, 원지안까지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들은 12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