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식이 상폐라고?" 코스닥 800선 붕괴에 개미들 패닉

출처= 국민일보

코스피의 급락세와 함께 코스닥 시장도 800선이 무너지며 1년 전 수준으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수급이 대형주로 쏠리면서 코스닥 거래대금은 11개월 만에 최저치인 4조 원대까지 주저앉았다.

자금 이탈이 심화되면서 실적이 양호한 우량 기업들까지 상장폐지 공포에 시달리는 위태로운 상황을 짚어본다.

출처= JTBC

지난주 800선이 붕괴된 코스닥 지수는 반등의 기미 없이 700선마저 위협받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투자 자금이 대형주 위주로 이동하면서 중·소형주 중심인 코스닥 시장은 철저히 외면받는 형국이다.

거래대금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조 원대까지 급락하며 시장의 활력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이다.

출처= 뉴스톱

이달부터 강화된 상장폐지 요건으로 인해 코스닥 상장사 약 300여 곳이 생존 시험대에 올라 있다.

특히 시가총액 200억 원 미만 기업이 206곳,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가 14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기업의 본질적인 실적보다는 주가와 시가총액이라는 외형적인 요건만으로 퇴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출처= 뉴스톱

실제로 최근 3년간 매년 1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낸 SBI인베스트먼트마저 주가가 1,000원을 밑돌아 퇴출 불안에 떨고 있다.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윙입푸드 역시 시가총액이 200억 원을 하회하며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기업의 수익성과 무관한 기계적인 퇴출 기준이 우량 기업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다.

출처= 중앙일보

시장은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할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우량 기업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부실 기업은 과감히 솎아내는 코스닥 승강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규제 강화가 대형주 쏠림 현상을 일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존재한다.

출처= KBS

제도 개선만으로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을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어렵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공존한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근본적으로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회수 시장의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

옥석 가리기를 넘어 자본시장의 건강한 순환을 유도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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