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추신수, 또 나올 수 있다… 이숭용 감독 "스윙이 달라졌다"[타이브레이커]

이정철 기자 2024. 10. 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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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42·SSG 랜더스)가 다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이 추신수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SSG는 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5위 타이브레이커 kt wiz와 맞대결을 벌인다.

SSG는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5위 타이브레이커에 선발투수로 좌완 에이스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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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추신수(42·SSG 랜더스)가 다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이 추신수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추신수. ⓒ연합뉴스

SSG는 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5위 타이브레이커 kt wiz와 맞대결을 벌인다.

SSG는 지난달 30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최종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 그대로 시즌을 마무리할 뻔했지만 값진 승리로 kt wiz와 5위 타이브레이커를 펼치게 됐다.

SSG는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5위 타이브레이커에 선발투수로 좌완 에이스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낙점했다. 타선은 kt wiz 선발투수 엄상백과 맞대결을 벌인다. 단판승부이기에 상대 선발투수를 공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SSG는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승부를 앞두고 최지훈을 선발 라인업에 복귀시켰다. 최지훈은 SSG 타자들 중 2024시즌 엄상백에게 가장 강한 타자였다. 최지훈의 합류로 SSG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엄상백-SSG 주요 타자들의 2024시즌 상대 성적(4타수 이상)

vs 박성한 7타수 무안타 피OPS 0
vs 고명준 5타수 무안타 피OPS 0
vs 최정 9타수 1안타 5삼진 피OPS 0.222
vs 길레르모 에레디아 9타수 3안타 피OPS 0.666
vs 이지영 8타수 3안타 피OPS 0.750
vs 한유섬 9타수 3안타 피OPS 0.777
vs 추신수 8타수 3안타(2루타 1개) 1홈런 피OPS 1.194
vs 최지훈 6타수 3안타(2루타 2개) 피OPS 1.333

추신수. ⓒ연합뉴스

다만 또다른 '엄상백 킬러' 추신수는 선발 라인업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 시즌 내내 어깨 부상에 시달렸던 추신수는 전날 키움전에서 8회말 1사 후 대타로 나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 이 타석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추신수가 극적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 연습배팅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연달아 생산했다. 이를 확인한 이숭용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추)신수를 써야할 타이밍이 나올 것 같다. 어제 스윙 이후 달라졌다. 오늘(1일)은 꽤 스윙을 하더라. 계속 (투입 여부를)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까지만 해도 추신수가 안나가는 걸로 해서 포스트시즌 엔트리를 짰다. 그런데 (추신수가) 타격하는 걸 봤는데 괜찮다. 저 혼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대해) 고민 중이다. (추)신수는 다른 친구를 써야한다고 그러는데 계속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숭용 감독은 끝으로 "10일 전부터 포스트시즌을 해온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부담감 없이 익숙해진 것 같다. 선수들이 그 안에서 많은 걸 찾아내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저희가 지금까지 온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게임도 후회없이 할 수 있도록 좋은 분위기를 만들 것이다. 훌륭한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추신수. ⓒ연합뉴스

한편 SSG는 최지훈(지명타자)-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정현승(중견수)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엘리아스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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