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치아에 있는 리본 뭐야?”…너도나도 이에 붙이는 장신구 부작용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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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부터 가수 지드래곤, 방송인 이영지 등 유명인들이 '투스젬(tooth gem)'을 붙인 모습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스젬은 치아를 뜻하는 '투스(tooth)'와 보석을 뜻하는 '젬(gem)'의 합성어로, 치아 표면에 보석이나 큐빅을 붙여 장식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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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부터 가수 지드래곤, 방송인 이영지 등 유명인들이 ‘투스젬(tooth gem)’을 붙인 모습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스젬은 치아를 뜻하는 ‘투스(tooth)’와 보석을 뜻하는 ‘젬(gem)’의 합성어로, 치아 표면에 보석이나 큐빅을 붙여 장식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날로 확대되는 관심과 함께 투스젬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최근 의료계에선 치과의사가 아닌 무자격자의 투스젬 시술이 논란으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투스젬 시술이 치아와 잇몸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16일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에 따르면 투스젬 시술을 해 온 무자격자가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치협은 앞서 치과의사가 아닌 비의료인의 투스젬 시술 사례를 적발하고 증거를 수집해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치협은 “해당 인물은 2021년부터 서울 일대에서 치과위생사 자격을 홍보하며 투스젬 시술 등 불법 치과의료 행위를 일삼으며 비용을 받고 투스젬 시술법을 교육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투스젬을 붙일 땐 치아표면에 액세서리가 잘 부착될 수 있도록 표면 처리를 해준다. 접착제를 바르고 제품을 밀착시켜서 붙여준다. 뗄 때는 산성용액으로 장신를 붙일 치아표면의 분순물을 제거한다. 벽에 스티커를 붙일 때 이물을 제거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에 투스젬 시술 전 과정이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가장 큰 문제는 치아는 한번 손상을 입으면 재생이 안 된다는 점이다.
한 치과의사는 “투스젬이 치아를 갈아내고 붙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위험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하지만 치과가 아닌 일반 숍에서 전문적인 기구 없이 투스젬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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