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김성령, 인성 드러났다…김소연 "미숙하던 내게 한줄기 빛" ('정숙한세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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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이 김성령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행사에는 배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와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김성령은 "난 1991년도에 데뷔해서 이 시절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내 자신도 성인용품이 너무 궁금했다. 소재가 출연의 가장 큰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며 "이런 역할이 나한테 들어와서 반가웠다.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정작 저한테는 이런 연기가 더 맞지 않나 싶을 정도로 재밌게 잘 찍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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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김소연이 김성령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11일 서울 엘리에나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와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풍기문란 방판극이다.
김성령은 '방판 씨스터즈'의 우아한 브레인 오금희로 분한다. 교양 있게 자란 '이대 나온 여자'였지만, 집안의 주선으로 결혼한 남편의 고향에서 무료한 나날들을 보내는 중 가사 도우미로 일했던 정숙을 돕기 위해 성인용품 방문판매에 뛰어들게 된다.
김성령은 "난 1991년도에 데뷔해서 이 시절을 너무 잘 알고 있다. 내 자신도 성인용품이 너무 궁금했다. 소재가 출연의 가장 큰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며 "이런 역할이 나한테 들어와서 반가웠다.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정작 저한테는 이런 연기가 더 맞지 않나 싶을 정도로 재밌게 잘 찍었다"고 말했다.
김소연, 김성령은 26년 전 '승부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김소연은 "당시 저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당시 미숙하고 낯선 시기에 성령 언니가 한줄기 빛이었다. 상냥하게 대해줘서 이번에 다시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고마워했다.
김성령은 "26년이라는 시간을 흘렀나 싶게 자주 보던 후배라는 생각이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26년 간 쌓인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케미가 너무 좋았다"고 자랑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오는 10월 1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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