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패배자” 충격 주장→180도 바뀐 평가 “확실히 말한다, SON은 ‘승자’ LAFC에 꼭 필요한 모습”

용환주 기자 2026. 4. 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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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풋볼 SNS

손흥민을 향한 비판 여론이 180도 뒤집혔다.

최근 손흥민은 ‘에이징 커브’ 논란이 있었다. 최근 LAFC에서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3월 A매치에서는 2경기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일부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에이징 커브’가 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언론은 손흥민의 활약을 ‘패배자’에 가깝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미국 매체 ‘골닷컴’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4라운드 기준 주요 선수들의 경기력을 조명 후 승자, 패자로 구분했다. 매체는 손흥민을 ‘패배자’로 분류했다. 이어 “손흥민은 아직 이번 시즌 득점이 없다. 지난 시즌 10경기에서 9골·3도움을 기록했다. 이걸 생각하면 지금 행보는 다소 의외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골문 앞 결정력은 떨어진 것 같다. 유효 슈팅도 단 2개에 그치고 있다. 팀 전체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큰 문제로 지적받지 않고 있다”며 “LAFC가 만약 승점을 잃기 시작하면 손흥민에게 비판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경기력 논란에 손흥민은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냉정하게 대표팀을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득점이 없을 때마다 기량에 관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아쉽다. 그동안 많은 골을 넣다 보니 기대감이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해야 할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몸 상태도 좋다”고 덧붙였다.

2026시즌 LAFC에서 11경기·2득점·1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원풋볼 SNS

LAFC로 복귀 후 손흥민은 곧바로 실력으로 증명했다. 지난 5일 MLS 6라운드, 올랜도 시티와 맞대결에서 선발 출전해 무려 4도움을 기록해 팀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8일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쿠루스 아술에 득점까지 터트려 LAFC에 3-0 승리를 안겨줬다.

손흥민이 증명했다. 언론의 평가도 180도 변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을 패배자에서 ‘승자’로 평가를 바꿨다.

매체는 “확실히 말한다. 손흥민이 골을 넣지 못하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LAFC는 훌륭한 팀이다. 도스 산도스 감독의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손흥민이라면 당연히 득점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싶을 것이다. 현재 도움이 6개다. 올랜도 시티전에는 4개나 기록했다. 득점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손흥민의 모든 플레이는 영리했다. 그는 주변 선수들의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여 완벽한 타이밍에 패스를 연결했다”며 “어쩌면 LAFC가 손흥민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이런 모습이 LAFC에 필요한 선수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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