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를 걷는 기분, 여기서 느껴보세요" 642m 길이의 물 위 산책로

물 위를 걷는 산책, 정읍 미르샘 다리

전북 정읍의 ‘미르샘 다리’는 용산호를 가로지르는 642m 길이의 데크 다리예요.

물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양쪽으로 펼쳐지는 호수와 산 풍경이 어우러져 산책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장소랍니다.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이색 조형물

다리 중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돼 있어요. 천천히 걸으며 호수 바람을 느끼다가, 마음에 드는 지점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기 딱 좋죠. 다리 중심에는 정읍을 상징하는 3가지 조형물인 단풍, 구절초, 라벤더가 어우러진 ‘구’, 정읍의 '샘', 용산호의 ‘용’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자연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공간이기도 해요.

물 아래가 보이는 유리 바닥과 야경 명소

특히 ‘용 분수’ 근처엔 유리로 만든 바닥 구간이 있어서 발밑으로 물이 흐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요. 조금은 아찔하지만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해가 지고 나면 은은한 조명이 켜지면서 다리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조명은 밤 10시까지 운영돼서 저녁 산책 장소로도 제격이에요.

물길에서 숲길로, 이어지는 힐링 코스

데크를 끝까지 따라가다 보면 다리는 산길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걷다 보면 어느새 숲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 계절에 따라 푸른 나무, 단풍이 어우러지는 모습은 자연이 그려낸 풍경화 같답니다.

[방문 정보]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신정동 미르샘다리

- 운영시간: 연중무휴

- 조명 운영: 일몰 후 ~ 22:00

- 분수 운영:
1) 3~11월 오후 9시까지
2) 6~9월엔 오후 10시까지

- 주차: 있음

걷기 좋은 길, 보기 좋은 풍경, 그리고 특별한 체험까지 가득한 정읍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미르샘 다리, 꼭 한 번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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