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스톡] 플래닛 랩스, 우주 데이터 수요 타고 흑자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위성 데이터 기업 플래닛 랩스(PBC)가 우주 데이터 시장의 성장성을 다시 확인시켰다.
2026회계연도(2025년 2월~2026년 1월)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동반되면서 지구 관측 데이터 사업의 수익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플래닛 랩스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 표면을 촬영하고 이를 정부와 기업에 데이터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위성 데이터 기업 플래닛 랩스(PBC)가 우주 데이터 시장의 성장성을 다시 확인시켰다. 2026회계연도(2025년 2월~2026년 1월) 4분기 및 연간 실적에서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동반되면서 지구 관측 데이터 사업의 수익화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플래닛 랩스는 인공위성을 통해 지구 표면을 촬영하고 이를 정부와 기업에 데이터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농업·기후·재난 대응 뿐 아니라 최근에는 안보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위성 이미지를 활용한 감시와 정보 분석 수요가 늘고 있는 점이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안보다. 플래닛 랩스의 안보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64.3% 증가했다.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 매출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연말 기준 수주 잔액은 처음으로 9억 달러(1조 3304억 원)를 넘어섰다. 향후 매출로 이어질 계약 물량이 쌓이고 있다는 뜻이다.

올해 성장 전망도 밝다. 플래닛 랩스가 제시한 2027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 하단은 4억 1500만 달러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 기준 전망치를 9.2% 웃도는 수준이다. 2026회계연도 매출과 비교해도 38.9% 늘어난 규모다. 가이던스 상단은 4억 4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15.8% 웃돈다.
이익 체력도 개선됐다. 플래닛 랩스는 뉴 스페이스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과 기업잉여현금흐름(FCFF)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공위성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졌음에도 현금흐름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수익 구조가 안정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이익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
주가는 실적 발표 때마다 큰 폭의 반응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12개월 선행 주가매출비율(PSR)은 25.9배로 올해 고점인 27.6배에 근접했다. 매출 대비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다. 다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
스페이스X와 사업 영역이 직접 겹치지 않는 점도 긍정적이다. 스페이스X가 우주 운송과 통신 인프라에 강점을 가진다면 플래닛 랩스는 위성 데이터와 분석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지구 관측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우주 데이터 경제의 대표 종목으로 평가받을 여지가 있다.

신지민 기자 jimn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머스크 9시간 증언 폭탄...“꼬리가 몸통 흔들었다” 오픈AI 배신론 점화
- 이주노동자 지게차에 묶고 조롱…가해자 징역 1년 구형
- 사우디 등 돌린 UAE ‘친미 밀착’... 중국은 ‘글로벌 사우스’ 결집
- 전기차 충전요금, 완속 내리고 급속 올린다…주유소 처럼 ‘안내판’ 표시
- 트럼프 ‘3단계 평화안’ 거부···이란, 호르무즈 통행세 계좌 개설
- 젠슨황 장녀 찾자 주가 7.7% 급등…엔비디아와 피지컬AI 파트너십 주목
- 석유로 만드는 플라스틱 2030년 30% 줄인다…“재생 원료 사용 확대”
- “오픈AI 매출 목표치 미달”...투자 비용 감당 ‘빨간불’
- 12·29 참사 유가족 “보잉 기체결함이 근본 원인”...진상조사 촉구
- 호르무즈 봉쇄에도 ‘3단계 카드’ 꺼낸 이란…트럼프 “핵 포기 없인 만남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