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있었던 박종하 포토그래퍼와 안성희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결혼식에서, 송혜교 배우의 패션이 뜻밖의 이유로 크게 화제가 됐다.
드레스나 주얼리보다도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바로 송혜교가 들고 등장한 ‘가방’이었다.

이날 송혜교는 두 가지 무드가 완전히 다른 가방을 함께 매치했다.

하나는 에르메스 켈리 셀리에 25로, 리셀가 기준 1억 원대로 알려진 고가의 아이템이다.
존재감이 확실한 하이엔드 백인데도 과하게 드러내기보단 자연스럽게 스타일에 녹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 고급스러운 켈리 백 옆에 3만 원대 이미스 레오파드 에코백이 함께 있었다는 점이다.
브랜드 이미스의 레오파드 에코백은 가격만 보면 일상에서 누구나 들 수 있는 편안한 아이템인데, 송혜교가 직접 선택했다는 것만으로 분위기가 달라 보였다는 반응이 나왔다.

명품과 데일리 아이템을 한자리에 놓으면 자칫 어색해질 수도 있는데, 이 조합은 오히려 ‘송혜교라서 가능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비싼 걸 들었다는 사실보다도, 그날의 자리와 분위기에 맞춰 필요한 건 가볍게, 포인트는 정확히 잡는 느낌이었다.

특히 이미스 에코백은 이전에도 송혜교가 자주 들고 등장해 ‘애착 가방’으로 추측되던 아이템이다.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손이 자주 가는 가방을 반복해서 드는 모습 자체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다는 의견도 많았다.


결국 이날 송혜교 스타일의 핵심은 ‘가격’이 아니었다.
1억 원대 가방이든 3만 원대 에코백이든,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들고 나오는 선택이었고, 그래서 더 설득력 있게 보였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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