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세 힘입어 2390선 안착…반도체주 '강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발 금융 리스크가 완화하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탓에 차익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금융리스크가 완화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했다"며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폐지, 'K칩스법(반도체 특별법)' 통과, 삼성전자 대규모 투자 등이 호재로 작용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발 금융 리스크가 완화하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78포인트(0.75%) 오른 2395.69에 마감했다. 지수는 25.79포인트(1.08%) 올라 2400선 위에서 출발했지만, 점차 오름폭을 줄여 2390선에서 횡보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4억원, 7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75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2.34% 올라 4일 만에 6만원 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6.33%)의 주가도 크게 뛰었다.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를 해제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주는 약세를 보였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탓에 차익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4% 가까이 떨어졌으며 삼성SDI(-2.44%), LG화학(-3.84%)도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의 에코프로비엠(-7.41%), 에코프로(-8.79%), 엘앤에프(-6.13%) 등도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은 15.41포인트(1.97%) 뛴 797.3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2포인트(1.18%) 오른 791.18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39억원, 100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36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바이오주 관련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6.13%), HLB(5.75%), 셀트리온제약(18.66%)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8원 내린 1302.2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금융리스크가 완화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했다"며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폐지, 'K칩스법(반도체 특별법)' 통과, 삼성전자 대규모 투자 등이 호재로 작용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대형은행들이 제2의 실리콘밸리뱅크(SVB)로 지목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에 최대 30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가 각각 50억달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각각 25억달러, BNY멜론, PNC 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 트루이스트, US 뱅크가 각각 10억달러를 지원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웬만하면 '따상' 직행…요즘 여의도서 잘나가는 종목들 [돈앤톡]
- 증권업계, 수십억 연봉자 쏟아져…최현만 미래에셋 회장 51억원
- "몸은 남자인데 여탕 출입?" 비수술 트랜스젠더 둘러싼 오해
- 11㎞ 상공서 뜨거운 커피…인도 항공사, 규정 어긴 파일럿 징계
- 하의실종 패션은 약과였네…명품브랜드 강타한 '노팬츠룩'
- [TEN초점] 외롭고 힘들었던 김혜수, 은퇴 고민 "오래 살고 싶은 생각 아예 없지만…"
- "'스튜어디스 혜정이' 몸매 대역, 저 아닙니다"…이도연, 허위사실 유포 '분노'
- [TEN이슈] "송혜교 이제는 내꺼야"…한소희 공개 고백, '강력 스포' 했다
- "아빠 됐어요"…윤기원, '이지아 닮은꼴' 교수와 재혼 [TEN이슈]
- "공무원 합격 미끼로 성관계 요구"…전남도청 공무원 감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