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점프볼x바스켓볼다이제스트 : NBA 개막!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 후보는?

점프볼 2025. 10. 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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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전 세계 농구팬들이 주목하는 NBA(미국프로농구) 2025-2026시즌 정규리그가 10월 22일(한국시간) 개막한다. NBA 사무국이 매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하는 30개 팀 단장 설문은 농구 팬들의 흥미를 높이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점프볼에서는 NBA 전문가들로 꾸려진 바스켓볼 다이제스트 멤버들이 단장 설문에서 다뤄지는 몇 가지 주제를 가지고 각자 의견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본 기사는 농구전문 매거진 점프볼 10월호에 게재됐음을 알립니다.

바스켓볼다이제스트

Sonic44
전술과 숫자를 이용한 분석을 좋아하는 40대 직장인
불꽃앤써
식서스 한정 필리건, 샐러리캡과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40대 직장인
Spacebar
유망주 트래킹의 달인이자 드래프트닉, 20대 대학생
7melo
NBA, KBL 선수 분석 매니아, 20대 대학생 

 


Q. 동부컨퍼런스 최강 전력은?

Sonic44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플레이오프에서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따라붙지만, 정규시즌은 완벽했습니다. 위험한 샐러리 구조로 인해 해체가 유력해 보이는 팀이기도 했지만 마침 전직 챔피언(보스턴), 현직 동부 챔피언(인디애나)이 모두 주축선수의 부상으로 갭이어(쉬어가는 해)에 들어갔기 때문에 전력 질주가 확실시됩니다. 잠재적인 경쟁자로 꼽히는 뉴욕 닉스, 밀워키 벅스에게 8전 전승을 거둔 전력이 그대로 보존되었기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독주가 예상됩니다.

7Melo
동부 컨퍼런스의 난이도가 다소 하락했기에 클리블랜드에게는 기회입니다. 이번에도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 해체가 유력하기 때문에 마음가짐도 남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스턴 셀틱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타이틀 전선에서 이탈했고 밀워키의 전력도 다소 약화 되면서, 유의미한 경쟁자로는 뉴욕과 올랜도 매직 정도가 있다고 보는데, 뉴욕은 상성 상 클리블랜드에게 매우 약했고, 그나마 올랜도가 까다로워 보이지만 클리블랜드가 우세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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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라면 역시 클리블랜드. 유력한 경쟁자인 뉴욕은 감독 교체로 아마 적응기가 조금 필요하지 않을까 예상되고, 다크호스인 올랜도나 애틀랜타 호크스 등은 신규 주축 영입이 있었기에 합을 맞추는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스턴과 인디애나가 부상으로 무너진 현재, 정규 관리 면에선 이미 성공세를 거둔 확고한 시스템이 존재하는 클래블랜드가 아무래도 가장 유력한 1시드 후보 같습니다.

불꽃앤써
뉴욕 닉스. 지난 시즌의 성과를 발판 삼아 다시 한번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 뉴욕은 그 잠재력을 폭발시킬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합니다. 25년 만에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팀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톰 티보듀 감독을 떠나보내고 마이크 브라운 감독을 선임한 것입니다. ‘올해의 코치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으며 새크라멘토 킹스를 17년 만에 플레이오프로 이끈 경험까지 있는 우승 경력의 베테랑 감독입니다. 뉴욕은 오프시즌 동안 조던 클락슨, 게르송 야부셀레를 영입하고 미칼 브리지스와 재계약하며 기존 전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벤치 뎁스를 강화했습니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벤치 자원이 탄탄해진 현 로스터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지 여부가 성공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 PACE 26위로 느린 농구를 구사했던 뉴욕은 마이크 브라운 감독 체제하에서 과연 ‘달리는 농구’로의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빠른 농구를 위해 반드시 개선해야 할 기형적인 주전 의존도를 폭넓은 로스터 활용을 통해 낮출 수 있을지도 중요한 대목입니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원하는 속공 팀으로 변화에 성공한다면, 또 진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팀이라 생각합니다.



Q. 서부컨퍼런스, 최강 전력은?

Sonic44
휴스턴 로케츠. 케빈 듀란트를 큰 출혈 없이 합류시키며 뎁스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지난 시즌 가장 큰 약점은 필드골이었는데 (2점슛 27위, 3점슛 21위) 듀란트의 가세로 중위권 이상의 필드골 성공률을 갖춘 팀으로 향상이 기대됩니다. 교통 정리가 마무리되면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아멘 탐슨의 활약도 기대되는 부분이며 에셋(드래프트 픽)이 풍부해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데드라인에 한차례 빅딜을 더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OKC)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 같네요.

7Melo
휴스턴. OKC와 휴스턴, 덴버 너게츠까지 셋 중에 많이 고민했고, 휴스턴을 선택했습니다. 휴스턴의 높이와 에너지 레벨은 시즌 내내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고, 지난 시즌 리바운드 단속과 좋은 수비로 많은 포제션을 가져왔음에도 해결사가 부족해서 2라운드에 탈락했지만, 올해는 리그 최고의 해결사 중 하나인 듀란트가 가세했습니다. 클린트 카펠라, 도리안 핀니 스미스, 조시 오코기 등을 영입하며 빅과 윙 뎁스를 채웠고, 핸들러 뎁스가 다소 아쉽긴 하나 지난 시즌 엄청난 포텐을 보여준 탐슨에게 기대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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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OKC. 경쟁자라면 덴버나 휴스턴이 예상되는데, 덴버는 물론 보강은 잘했으나 근본적으로 팀 체급이 작년보다 유의미하게 차이 날 정도로 올라갔는지는 의문입니다. 작년보다 소폭 상승 정도라고 봐서 OKC를 따라잡을 정도는 아니라 봐요. 휴스턴은 듀란트 영입 등 보강으로 기대를 끌고 있으나 탐슨의 성장 등이 없다면 여전히 듀란트, 알페렌 센군 외 공격 자원이 다소 약한 편이라 보고, 센군과 듀란트 조합 자체도 둘 다 기본적으로 하이포스트를 선호하기 때문에 약간 동선이 겹치는 면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공격은 빡빡할 수 있다 봐서 아직 정규 운영은 OKC가 우세하다고 봐요.

불꽃앤써
OKC. 챔피언 자리에 오른 OKC는 우승 당시 평균 나이 24.7세라는 젊은 로스터를 온전히 유지하면서, 연속성을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플레이오프 내내 젊고 역동적인 로스터를 바탕으로 엄청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하는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농구를 선보이며 리그 트랜드를 선도했습니다. 팀 컬러는 차기 시즌에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다가 OKC는 무려 10장이 넘는 미래 1라운드 픽을 보유하고 있어서 언제든지 팀의 필요와 방향에 맞춰 로스터를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독보적인 강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이라는 값진 경험까지 더해진 이 젊은 팀은 서부 컨퍼런스 우승을 넘어 리핏이라는 위업에 도전할 만한 충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Q. 파이널 우승 팀은?

Sonic44
휴스턴. 동부에서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클리블랜드를 꼽았는데 클리블랜드의 앞선이 서부 팀들의 에너지를 이겨내는 모습이 잘 상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서부에서 가장 피지컬하고 각 분야의 스페셜리스트가 즐비한 휴스턴에게 베팅해 보겠습니다.

7Melo
휴스턴. 동부에서 클리블랜드가 올라온다고 봤을 때, 휴스턴이 클리블랜드를 사이즈로 잡아먹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탐슨을 비롯한 휴스턴의 피지컬한 수비수들이 팀 오펜스 포제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도노반 미첼-대리우스 갈랜드 듀오의 효율을 크게 떨어뜨리며 클리블랜드를 서서히 무너뜨릴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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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사실 누가 올라와도 서부 팀들에 비해서는 약할 것이라 예상되는 상황이라, 부상 변수가 없다면 서부에서 진출한 팀이 우승할 거라 봐요. 서부 플레이오프 대진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고, 휴스턴 팀 컬러가 대놓고 OKC 카운터의 느낌이 있기에 (OKC의 활동량 중시 스몰볼에 대항하는 휴스턴의 사이즈와 공격리바운드) 플레이오프에선 휴스턴이 충분히 OKC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생각합니다. 플레이오프 대진을 고려해서 휴스턴을 뽑겠습니다.

불꽃앤써
저는 리핏을 예상합니다. OKC는 현재 리그 트렌드의 최선두에 위치한 팀입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젊은 로스터와 감독이 경험 부족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결국 우승을 차지하며 이러한 경험이 충분히 쌓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Q. 5년 내 우승을 목표로 지금 당장 선수 한 명을 우선 영입해서 다음 시즌을 시작한다면, 어떤 선수와 함께 할 것인가?

Sonic44
탱킹팀의 전력으로 첫 시즌을 시작한다고 가정하고 5년 내 우승에 도전하려면 지금 영입할 에이스가 25세를 넘지 않아야 할 것 같고 당장 성적을 너무 끌어올려도 안 될 것 같습니다. 25세 미만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는 빅터 웸반야마, 케이드 커닝햄, 앤서니 에드워즈, 쿠퍼 플래그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아멘 탐슨을 선택하겠습니다. POA(Point of attack/볼핸들러 추적수비) 수비, 리바운드, 슬래셔 등 서로 연관성이 적은 다양한 무기를 갖고있는 올라운더 플레이어고 리그에서 가장 빠른 퍼스트스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링도 높다고 생각됩니다. 올라운더 플레이어 윙에 비해 스코어러와 림 프로텍터를 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운 미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탐슨을 뽑아서 2시즌 정도 더 탱킹한 후 3~5시즌에 우승에 도전하겠습니다.

7Melo
웸반야마. 빅맨을 1옵션으로 두고 팀 플랜을 짜는 것이 공수겸장 핸들러나 윙 중심의 팀을 짜는 것보다는 다소 난이도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7피트 2인치(221cm) 신장으로 매 시즌 DPOY급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외곽슛과 핸들링도 가능한, 25-10이 보장되는 선수를 뽑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웸반야마와 합을 맞추면서 공격 포제션을 먹어줄 수 있는 올스타급 볼핸들러와 3&D 윙들, 보디가드형 빅, 이 정도의 구성으로 로스터를 짠다면 수년 내에 수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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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팀 운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1옵션이 얼마나 꾸준히 팀에 기여도를 가져오느냐 여부라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선 5년 동안 기량 유지를 할 만한 나이대의 선수 중에선 웸반야마를 뽑고 싶습니다. 주변 파트너에 상관없이 수비력 자체가 상수에 가까운 요소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센터가 장거리 3점슛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조합을 타지 않는 장점입니다. 물론 스킬 상 공격에서 1옵션은 힘들 수 있으나, 적당히 이 역할을 수행 해줄 선수를 찾는 쪽이 다른 선수들로 웸반야마 급의 수비 + 스트레치 빅이 가져오는 기여도를 채우는 경우에 비해 난이도가 낮다는 생각입니다.

불꽃앤써
저는 주저 없이 웸반야마를 선택하겠습니다. 현 리그 생태계는 ‘세컨드 에이프런’ 도입으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강력한 ‘빅2-빅3’ 구성을 성공적으로 해내기 위해서는, 팀 내 한 명의 슈퍼스타가 ‘루키 계약’ 상태인 것이 굉장히 유리합니다. 샐러리캡 유연성을 확보하고 추가적인 전력 강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웸반야마는 독보적입니다. 디 애슬레틱이 4월에 선정한 25시즌 1티어 선수 10명 중, 그는 유일한 루키 계약자이며 동시에 가장 어린 선수입니다. 웸반야마는 2026-2027시즌까지 루키 계약을 유지(2026-2027시즌 연봉 $16.87 MIL)하며, 이 시점에도 24살에 불과합니다. 이런 선수가 루키 계약 상태로 팀에 있다는 것은 샐러리 캡 운영의 난이도를 낮추고, 팀 구성의 폭을 넓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잠재력과 현재 기량, 샐러리캡 제한을 모두 고려했을 때 웸반야마를 최우선으로 영입할 것입니다.



Q. 기대하는 예상 수상 및 이유

Sonic44
MVP 니콜라 요키치(덴버) 애매하면 요키치. 기대치가 높아진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우승해도 본전인 OKC와 달리 덴버의 착실한 전력 보강의 덕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ROY 콘 크니펠(샬럿) 프론트코트 포화로 대학 시절과 다른 롤을 맡게 될 쿠퍼 플래그(댈러스), 백코트 포화로 한동안 시행착오를 겪을 딜런 하퍼(샌안토니오)와 달리 라멜로 볼 옆에서 좋은 슈팅만 골라서 쏘면서 터치 패스만 잘 돌려주면 되는 상황이죠. 다만 크니펠이 수상한다면 예년보다 존재감이 약한 ROY가 될 것 같습니다.

COY 이메 우도카(휴스턴) 성적 향상 폭은 (+11승) 지난 시즌보다 줄어들겠지만, 서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높아졌기 때문에 강력한 COY 후보입니다. 성적, 순위 향상 폭이 클 팀으로는 올랜도, 샌안토니오를 꼽을 수 있겠네요.

7Melo
MVP 니콜라 요키치 요키치/SGA/돈치치 셋 중에 많이 고민했으나, 백투백 MVP를 받기에 SGA가 과연 무엇을 더 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고, 돈치치는 레이커스의 팀 성적 탓에 다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OY 쿠퍼 플래그(댈러스) 프론트코트에 쟁쟁한 선배들이 많기 때문에 초반엔 롤 변화로 인한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팀 농구 이해도로 인해 출전 시간은 꾸준히 부여받을 것이고, 캐치앤 슛이나 캐치앤 드라이브 등의 간단한 마무리, 그리고 트랜지션에서의 쉬운 득점, 이 정도로만 스탯을 쌓아도 ROY를 수상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COY 자말 모슬리(올랜도) 휴스턴의 이메 우도카와 고민했지만, 휴스턴에 비해 성적 향상 폭이 클 것이고, 보스턴과 인디애나의 이탈로 수혜를 받을 것이기에 올랜도의 자말 모슬리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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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루카 돈치치(레이커스) 언젠가 한 번 받아도 이상할 게 전혀 없는 선수고, 컨디션 관리를 잘 하면서 팀 성적이 받쳐준다면 첫 수상이기 때문에 다른 유력 경쟁자들보다 투표에서 강점이 있으리라 봅니다. 레이커스라는 빅마켓 특성상 잘하기만 하면 미디어의 푸쉬도 충분히 있을 것이고요. 레이커스가 물론 팀 구성상 우려 사항이 좀 있긴 하지만, 감독과 선수들이 잘만 하면 성적도 충분히 괜찮을 수 있는 전력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돈치치가 충분히 유력 후보로 뽑힐 만하다고 봅니다.

ROY 쿠퍼 플래그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루키 시즌부터 기회는 충분히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플래그는 특유의 수비력 + 농구센스 때문에 팀에서 중용 받을 것이고, 이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 생각합니다. 딜런 하퍼는 벤치 출전이 유력하고, 크니플은 선수 특성상 ROY급 스탯을 쌓기는 힘들 수 있다 봅니다. VJ 엣지컴, 에이스 베일리 등은 팀에 경쟁자들이 많이 존재해서 출전 시간 얻어내기부터가 관건일 수 있고요. 따라서 팀에서 입지가 가장 확고한 플래그가 유력 후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COY 최근 COY 투표를 보면 ‘기대만큼’ 성적이 나왔을 경우엔 아무리 팀이 강해도 감독에게 공이 돌아가는 경우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전 시즌 대비 가장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온 팀의 감독에게 상이 가는 것이 유력하다 보는데, 따라서 가장 큰 전력 상승의 예상되는 올랜도 매직의 자말 모슬리 감독이 강력한 후보가 아닐까 싶습니다.

불꽃앤써
MVP 루카 돈치치를 MVP 후보로 예상합니다. 이번 오프시즌은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치열한 관리를 하며 동기부여가 확실한 상황입니다. 최근 유로바스켓에서 가벼워진 몸놀림으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점도 기대감을 더합니다. 레이커스가 서부 컨퍼런스 탑급 전력이 아니라는 점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팀 성적을 자신의 힘으로 끌어올릴 경우 MVP 투표에서 고평가받을 여지가 높습니다. 새롭게 영입한 디안드레 에이튼과 마커스 스마트 모두 돈치치가 직접 원했던 선수들이었다는 점에서 이들과의 궁합 역시 기대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ROY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VJ 엣지컴을 주목해 볼 만합니다. 사실 엣지콤이 신인상을 수상하는 것이 식서스 입장에서는 마냥 달가운 상황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폴 조지의 부상 이탈로 개막전부터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서머리그에서 본인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미드레인지 풀업 점퍼 개선)을 잘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COY 애틀랜타 호크스의 퀸 스나이더 감독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현재 동부 컨퍼런스는 전체적으로 약해진 상황입니다. 이 배경 속에서 애틀랜타는 인상적인 오프시즌을 보내며 기대되는 팀으로 부상했습니다. 에이스 트레이 영이 FA를 앞두고 ‘FA 로이드’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기대 요소입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니켈 알렉산더 워커, 루크 케너드와 같은 좋은 선수들을 대거 보강하며 로스터 뎁스를 끌어올렸고, 차기 시즌에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36경기만 뛰고 중도 이탈했던 2옵션 제일런 존슨(평균 18.9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 기록)까지 돌아옵니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40승(승률 48.8%)으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탈락했지만, 새 시즌 50승 이상을 기록할 수 있다면 스나이더 감독은 유력한 COY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Q. 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와 팀은?

Sonic44
선수 빅터 웸반야마 발전이 없어 보였던 시즌 초, MVP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뛰어났던 12월, 부진했던 2월의 모습이 너무나 판이했기 때문에 어떤 구간이 가장 실체에 가까운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3점슛 시도를 크게 늘리며 공격적인 정체성을 외곽에 맞춘 2년 차였는데 볼 핸들러가 포화가 되어버린 팀에서 공격롤에 다시 조정을 가할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입니다.새로 MVP 티어에 가세할 가능성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팀 올랜도 매직 서부의 휴스턴과 함께 강한 피지컬과 턴오버 유발 능력을 앞세워 떠오르는 팀이었는데 나쁜 필드골을 많은 속공으로 보완한 휴스턴과 달리 느린 농구 (페이스 29위)를 고집하면서 오히려 더 퇴보해 버렸죠. 절망적인 공격력을 보강하기 위해 15년 만에 사치세를 감수하고 데스먼드 베인을 영입했는데 그의 활약에 프랜차이즈의 명운이 걸려 있습니다. 마음먹고 큰 보강을 해낸 시점에 동부에 큰 공백이 생긴 만큼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기회를 맞은 것이 분명합니다.

7Melo
선수 아멘 탐슨 올 시즌 우승 후보인 휴스턴이 윙과 빅을 보강했음에도 핸들러를 보강하지 않은 이유는 프레드 밴블릿과 함께 아멘 탐슨을 믿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2년 차 시즌에 리그 최고급 수비력은 물론이고, 부족한 퍼리미터 슈팅능력에도 불구하고 운동능력을 이용한 공격리바운드와 다양한 림어택으로 스탯 볼륨을 채웠습니다. 다만 핸들러로 좀 더 오랜 시간 뛰게 된다면 3점슛 효율이 지금보다는 더 올라와야 할 것이며, 상대가 드랍백 커버리지 수비로 대응할 때 활용할 만한 숏미드 풀업이나 플로터 등의 슛을 좀 더 늘리는 것도 좋은 발전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 샌안토니오 스퍼스 서부에 많은 강자들이 있어 올해 당장 좋은 성적을 내긴 어렵지만, 웸비-팍스 듀오가 처음으로 제대로 합을 맞추는 시즌이 될 것이며, 작년 ROY 스테픈 캐슬과 올해 2픽 딜런 하퍼까지 많은 가드진들을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와 걱정이 동시에 되는 팀입니다. MVP 후보급 활약이 기대되는 웸반야마에 올스타급 핸들러가 가세했기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되며, 가드들의 교통 정리 결과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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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프란츠 바그너 지난 시즌 온볼 돌파 공격에서 큰 성장을 이뤄낸 것에 반해 3점슛이 입스가 온 듯한 모습까지 보이며 폼부터 완전히 망가졌었습니다. 3점슛만 어느 정도 다시 끌어올려도 훨씬 무서운 옵션이 될 것이고, 올스타 첫 선정의 가장 강력한 유력 후보라 봅니다.

팀 개인적으로 애틀랜타 로스터에 기대가 큰 이유는, 거의 전부 패스나 오프볼 센스가 있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퀸스나이더 특유의 패스를 통해 오픈슛을 창출하는 시스템 농구를 훌륭하게 구현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선수들의 슛 실력 자체는 약간 약한 감이 있지만, 또 그만큼 수비가 강점인 선수들도 많이 있어서 이쪽도 기대됩니다. 영-제일런존슨-포르징기스라는 스스로 공격을 이끌 수 있는 빅3가 있고, 그 주변을 패스나 수비가 좋은 롤플레이어들로 둘러싼 팀이라 개인적으론 경기력이 가장 기대가 되는 팀입니다. 성적과 별개로 경기 내용이 예쁠 가능성이 높다 봐요.

불꽃앤써
가장 기대되는 팀으로 LA 레이커스를, 그리고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디안드레 에이튼을 꼽았습니다. 돈치치는 최근 유로바스켓에서 보여준 가벼운 몸놀림과 뛰어난 기량은 다가올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기에 충분했습니다. 여기에 레이커스는 에이튼과 마커스 스마트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죠. 여전히 르브론 제임스가 건재하고 돈치치가 절치부심한 상황에서 라라비아-에이튼-스마트를 영입한 점이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입니다. 에이튼은 오프시즌 바이아웃 트렌드의 시작을 알린 선수였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27세로 여전히 젊은 에이튼은 수비 문제가 심각하고 공격에서도 까다로운 조건식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그의 기량이 절정이었던 시기에 크리스 폴이라는 훌륭한 공격 파트너와 함께했었죠. 이는 돈치치의 플레이 스타일과 부합합니다. 레이커스가 돈치치를 메인으로 하는 스페인 픽앤롤에서 에이튼의 동선을 짧게 가져가면서, 장기인 숏 미드 점퍼와 앨리웁을 최대한 살려준다면 공격에서 충분히 부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비에서는 레이커스의 견고한 수비 시스템이 에이튼의 약점을 가려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글_바스켓볼 다이제스트
#정리_정지욱 편집장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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