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면 아반떼 잡겠는데?" 기아, K5보다 멋진 준중형 세단 'K4' 예상도 등장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내년 선보일 차세대 준중형 세단 'K4(K3 풀체인지)'의 완성도 높은 예상도가 등장했다.
국산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K4 예상도는 최근 국내외에서 목격된 위장막 테스트뮬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K4는 지난 2018년 현행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최신 패밀리룩인 세로형 램프와 패스트백 스타일 디자인,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또 풀체인지로 거듭나면서 차명도 기존 K3에서 K4로 변경되는 것도 특징이다.
전면부는 최근 출시된 기아 모닝 풀체인지와 쏘렌토 페이스리프트를 닮은 헤드램프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과 풀 LED 램프, 슬림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타이거 페이스를 완성했다.
또 프론트범퍼는 송곳니 같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커다란 공기흡입구를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윈도우라인(DLO)이 특징인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됐다. 마치 K5나 스팅어를 연상케하는 실루엣이다. 쿼터글래스는 리어글래스와 맞닿으며 수직으로 떨어지는 형태가 독특하다. 또 윈도우라인 몰딩이 C필러까지 파고든 디테일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날렵한 캐릭터라인과 2열 도어 필러쪽으로 숨긴 히든타입 도어핸들이 적용됐다. 휠은 5-스포크 바람개비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잘 어우러진다.
후면부는 'ㄱ'자 형태로 좌우가 연결된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안쪽 그래픽도 수평라인과 빗살무늬의 사선 패턴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다.
번호판은 범퍼 하단에 위치했고, 스포티함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머플러는 히든타입이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통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수평형 레이아웃과 최신 편의 및 안전사양,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아 K4는 현대차 신형 아반떼와 동일한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돼 차체가 이전보다 대폭 커진다.
파워트레인은 글로벌 시장에 따라 1.6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또는 터보 엔진과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으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직 미정이지만,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있는 만큼 출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아 K4는 내년 공개 및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