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뚜막에 모인 아재들..."요리로 가족과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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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밀키트 등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요리를 어려운 숙제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충주시가 중장년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을 열어 가정 내 소속감은 물론 양성평등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늘 받아보기만 했던 밥상을 직접 만들어보니 요리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가족 생각이 샘솟습니다.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과 가족사진공모전 등 올해 6개 양성평등사업을 실시한 충주시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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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밀키트 등 손쉽게 요리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요리를 어려운 숙제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충주시가 중장년 남성들을 위한 요리교실을 열어 가정 내 소속감은 물론 양성평등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널따란 조리실에 중장년의 남성들이 모였습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위생모자까지 쓰면 요리준비 끝.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만들어볼 음식은 닭볶음탕입니다.
<인터뷰> 김운선/충주시 용산동
"60년 이상 살면서 일단 요리는 한 번도 안해봤고. 요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고.
그런데 이제 나이가 먹다보니까 가족들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도 만들어보고 싶고..."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하나씩 따라해보지만 아직은 서툰 초보 요리사들.
늘 받아보기만 했던 밥상을 직접 만들어보니 요리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가족 생각이 샘솟습니다.
<인터뷰> 유병호/충주시 연수동
"제가 해서 가족들한테도 주고, 저도 맛있게 먹고. 자신감이 좀 생기네요."
<인터뷰> 고명윤/충주시 문화동
"앞으로도 많이 (요리)해서 맛있는 거로 해줄게. 잘 먹자고."
충주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아재들의 부뚜막'이 3주간의 일정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부엌이 여성들의 공간이라는 고정된 인식을 바꾸고, 양성평등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작년 첫 해는 참여자 모으기가 어려웠는데, 올해는 문의가 쇄도해 정원이 금세 마감됐습니다.
<인터뷰> 차미선/충주시 여성단체협의회장
"올해는 굉장히 참여자들이 많아서 조기에 마감시켜야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인식도 많이 개선이 돼서 적극적이었고...
중장년 남성 요리교실과 가족사진공모전 등 올해 6개 양성평등사업을 실시한 충주시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영아/충주시 여성정책팀장
"(올해는) 경력단절여성 창업지원과 여성인턴 채용 사업을 추진하였고,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지원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주방의 문턱을 넘은 중장년 신사들의 도전이 지역사회에 대한 공감과 유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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