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넘봤던 '28골 폭격기' 살아있네...개막 후 '8G 12골' 폭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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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루 기라시가 올 시즌도 변함없는 컨디션으로 득점을 폭발시키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멀티골과 해트트릭을 연달아 터트렸고 순식간에 분데스리가 득점왕으로 떠올랐다.
시즌 도중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자릴 비울 때도 있었지만, 기라시는 지난 시즌 28경기 28골 2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랐다.
많은 클럽들이 시즌 내내 기라시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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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세루 기라시가 올 시즌도 변함없는 컨디션으로 득점을 폭발시키고 있다.
기라시는 기니 출신 스트라이커다. 프랑스의 스타드 렌에서 활약하던 그는 2022-23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28경기에 나서서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잔류시키는 데에 기여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2023-24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9백만 유로(약 128억 원)로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개막 후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시즌 초반부터 멀티골과 해트트릭을 연달아 터트렸고 순식간에 분데스리가 득점왕으로 떠올랐다. 시즌 도중 부상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자릴 비울 때도 있었지만, 기라시는 지난 시즌 28경기 28골 2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36골을 올리면서 워낙 기세가 압도적이었던 탓에 기라시의 활약이 가려질 정도였다.
슈투트가르트의 '돌풍'을 일으킨 일등 공신이었다. 기라시를 비롯해 데니스 운다브, 크리스 퓌리히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활약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지난 시즌을 2위라는 깜짝 순위로 마쳤고 1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루기도 했다.
많은 클럽들이 시즌 내내 기라시를 노렸다.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첼시 등 수많은 팀과 연결됐다. 기라시의 바이아웃 금액이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 가량으로 활약상에 비해 매우 저렴했기 때문에 인기가 이어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적을 완료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던 도중 문제가 생기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문제 없이 이적이 성사됐다.
공식전 2경기 만에 도르트문트 데뷔골을 뽑았다. 하이덴하임과의 3라운드에서 소속팀 데뷔전을 가졌고, 클럽 브뤼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시즌 1호 골을 터트렸다. 이후 득점행진이 이어졌다. 우니온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제외하면, 기라시는 도르트문트 모든 공식전 7경기에서 6골을 뽑았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마이클 올리세, 빅터 모니페이스 등과 함께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시즌도 득점왕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기라시의 대표팀 경기 기록까지 합치면 더욱 놀랍다. 10월 A매치 기간에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에티오피아와 2연전을 가졌는데 무려 5골을 뽑으며 2연승의 주역이 됐다. 8경기 동안 12골을 터트린 기라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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