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먹고 말지"…'金배추'에 '포장김치'도 품절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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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배추값이 폭등하자 포장김치 수요가 급등하며 품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대상은 지난 19일 자사몰인 정원e샵에 "현재 배추 수급 이슈로 포기김치류 전체 생산·출고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포기김치 판매(김치 교환권 포함)도 수급 정상화 전까지 일시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CJ제일제당의 자사몰 CJ더마켓에서도 배추김치 대부분이 일시품절돼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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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배추값이 폭등하자 포장김치 수요가 급등하며 품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주요 생산 기업들의 자사 온라인 몰에서는 포장김치가 '일시품절' 됐으며 일부 마트에서는 김치 상품이 조기품절될 수 있다는 안내가 이어졌다.
배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며 식품 업체들도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대상은 지난 19일 자사몰인 정원e샵에 "현재 배추 수급 이슈로 포기김치류 전체 생산·출고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포기김치 판매(김치 교환권 포함)도 수급 정상화 전까지 일시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현재 정원e샵에선 대부분의 배추김치가 동났다.
CJ제일제당의 자사몰 CJ더마켓에서도 배추김치 대부분이 일시품절돼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일부 오프라인 마트에서는 김치 상품이 조기에 동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기도 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배추 가격은 73.0% 급등했다. 배추 한 포기 소매가는 9383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5% 올랐다.
24일 기준 대전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배추 세 포기 한 망을 3만-4만 원 수준에 판매하고 있었다. 지난해 1만 5000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가격이 두 배 이상 급등한 셈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대전 전통(역전)시장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1만 2000원으로 전년(6193원) 보다 2배 가까이 올랐다
배추의 가격 폭등을 이끈 건 올여름 내내 이어진 폭염이다.
배추는 생육 적정온도가 18-20도 수준인 대표적인 저온성 채소로 여름 배추는 주로 강원도 '고랭지'에서 생산하는데, 강원 지역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면서 작황이 나빠진 것이다.
농식품부는 당분간 배추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 수급 안정을 위해 중국에서 신선 배추를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방식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수입 배추를 시장에 공급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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