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샘 알트만, 5~6월 서울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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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로 전 세계에 생성AI 신드롬을 일으킨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5~6월께 서울을 찾는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는 5, 6월에 오픈AI 이용자나 개발자 등 AI 전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오픈AI 투어 2023을 시작한다"며 "정책 입안자들과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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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챗GPT' 개발로 전 세계에 생성AI 신드롬을 일으킨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5~6월께 서울을 찾는다.
알트만 CE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는 5, 6월에 오픈AI 이용자나 개발자 등 AI 전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오픈AI 투어 2023을 시작한다"며 "정책 입안자들과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 세계 투어 일정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방문할 도시는 ▲토론토(캐나다) ▲워싱턴 D.C.(미국)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라고스(나이지리아) ▲마드리드(스페인) ▲브뤼셀(벨기에) ▲뮌헨(독일) ▲런던(영국) ▲파리(프랑스) ▲텔아비브(이스라엘) ▲두바이(아랍에미리트UAE) ▲뉴델리(인도) ▲싱가포르(싱가포르)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서울(한국) ▲도쿄(일본) ▲멜버른(호주) 총 17곳이다.
알트만은 세계 각국에서 우려하는 생성AI가 촉발할 사회적 문제와 관련해 정책 입안자들과 적절한 규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에서는 챗GPT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가 앞다퉈 '한국형 AI 챗봇 서비스'를 추진 중이어서 알트만이 방한할 경우 업계 관계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또한 챗GPT를 비롯한 AI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언급해온 만큼 전세계 투어를 통해 이에 대한 논의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샘 알트만은 자신의 트위터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AI가 조금 무섭다"고 말할 정도였다. 최근 3월 출시된 'GPT-4'의 경우 미국 변호사 시험에서 298점(상위 10%)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각)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AI는 사이버 공격, 독재정권 등에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싹하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이탈리아가 서방국 중에서 처음으로 챗GPT를 차단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우리는 이탈리아 정부의 의견을 따르며, 이탈리아에서의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가 이번 투어에서 각 나라의 정책 결정자들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투어 과정에 AI규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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