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 대설예비특보…경기도, 밤10시 '비상1단계' 발령

송용환 기자 2023. 1.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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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저녁부터 경기도내 22개 시·군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도가 오후 10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이날 늦은 밤부터 경기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26일 오후까지 도내에 최대 10㎝ 규모의 적설과 눈이 내리는 동안 영하 5도 이하의 기온이 유지돼 도로 결빙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도는 25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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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상황 선제적 관리, 고속도로 진·출입 구간 사전제설 등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도가 25일 오후 10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5일 경기 부천시 공무원들이 시청 앞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 모습. 2022.12.15/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25일 저녁부터 경기도내 22개 시·군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기도가 오후 10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이날 늦은 밤부터 경기 서해안 지역을 시작으로 26일 오후까지 도내에 최대 10㎝ 규모의 적설과 눈이 내리는 동안 영하 5도 이하의 기온이 유지돼 도로 결빙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도는 25일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퇴근시간 강설 시작이 예상되는 만큼 퇴근길 교통혼잡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오후 6시부터 도로 적설 상황 모니터링 등 상황관리에 들어간다.

심야시간대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강설이 예상됨에 따라 새벽 출근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간선도로 위주의 사전제설과 보행객 안전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구간, 간선도로, 수도권 간 연결도로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제설을 추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장, 전철역 주변, 인도 등의 제설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25일 긴급 한파·대설 대책회의에서 “대설과 한파 등 분야별 각종 준비사항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특히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대설로 인한 출·퇴근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대중교통 이용과 한파에 따른 야외활동 자제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에는 25일 오후 6시~자정 5개 시(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26일 오전 0시~6시 사이 17개 시·군(광명, 과천, 부천, 고양, 양주, 파주, 수원, 성남, 안양 오산, 군포, 의왕,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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