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함’ 독일 침몰시킨 日 골키퍼 곤다의 ‘슈퍼세이브’ [청계천 옆 사진관]
알라이얀=송은석 기자 2022. 11. 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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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가벼운 마음으로 연습차 취재를 간 것이었습니다.
우루과이 대 한국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일본의 곤다 슈이치는 전반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지만 후반전 독일의 3연속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슈퍼 세이브를 해냈습니다.
오늘의 승자는 최고의 키퍼로 불리는 독일의 노이어가 아닌 일본 곤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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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가벼운 마음으로 연습차 취재를 간 것이었습니다. 우루과이 대 한국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에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일본이 ‘거함’ 독일을 2-1로 역전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일본의 빠른 속공이 독일의 수비진을 무너뜨린 덕분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요소는 골키퍼 싸움에서 승리한 덕분이었습니다. 일본의 곤다 슈이치는 전반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지만 후반전 독일의 3연속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슈퍼 세이브를 해냈습니다.





후반 26분 요나스 호프만의 슈팅에 몸을 날려 슈퍼세이브를 기록했고, 세르주 그나브리의 연이은 헤딩마저 막아냈습니다. 세르주 그나브리는 골을 넣지 못한 정신적 충격으로 한동안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후반전 인저리타임(추가시간) 때는 독일팀은 키퍼 노이어까지 일본 골문 앞으로 달려가 필사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곤도의 방어막을 뚫을 순 없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곤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페널티킥을 만든 본인의 실수가 팀의 패배로 이끌 뻔 했기 때문입니다. 그 마음을 아는지 벤치에 있던 동료들도 곤다를 축하했습니다.

오늘의 승자는 최고의 키퍼로 불리는 독일의 노이어가 아닌 일본 곤다였습니다.
알라이얀=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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