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에 숨겨야 아무도 모를까?
강아지의 간식 숨기기 작전

안방을 지나치던 주인은, 안방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합니다. 침대를 마구 뒤적거리고 있는 행동이었는데요. 범인은 바로, 이 집의 강아지! 행동의 동기를 알 수 없는 주인은 일단 쫓아가기보단 카메라 켜는 걸 선택합니다. 멀리서 숨어 지켜보았죠.

강아지는 살짝 접힌 이불 속으로 머리를 들이밀었다가 빼는 동작을 반복했습니다. 뭔가를 파내려는 건지, 아니면 파묻으려는 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뭔가가 잘 안되는 건지 계속해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데요.

안 되겠다 싶었는지 고개를 돌리는데, 무언가를 물고 있습니다! 뭔가를 숨기려고 한 게 확실해졌군요. 아마도 좋아하는 간식 같습니다. 간식을 숨기기 적합하지 않은 곳이라 판단해 파묻길 포기한 거겠죠?

간식을 소중히 입에 물고 침대를 내려와 안방을 나온 강아지. 영상을 찍고 있던 주인과 눈이 마주칩니다. ‘들켰군..언제부터 거기 서 있었지?’ 하는 표정으로 지나갑니다. 아니면 이미 들킨 걸 알고 장소를 바꾸려 한 걸지도요.

이번엔 완벽하게 숨기겠다는 듯 자리를 뜬 강아지. 집안의 장소를 물색하는 강아지의 하루가 예상됩니다. 장난감을 숨길, 꼭 마음에 드는 장소를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