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포로를 인간방패로 사용"
이스라엘군이 폭탄 설치가 의심되는 집이나 땅굴을 수색할 때 팔레스타인 포로를 먼저 들여보내 인간방패로 사용했다고 미국 CNN이 이스라엘 군인의 증언 등을 토대로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은 자신의 부대가 위험한 장소에 진입할 때 팔레스타인 포로가 먼저 들어가게 했고, 이스라엘군은 '모기 전법'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방식을 널리 쓰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군인은 원래는 개를 쓰거나 불도저로 벽에 구멍을 내는 방식을 썼지만, 지난 봄 정보장교가 하마스 관련자라며 팔레스타인 포로 2명을 데려와 인간방패로 쓰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대장에게 항의했지만 국제법보다 동료 군인의 목숨이 더 중요하다며 묵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포로는 나중에 석방됐으며, 이것은 그 두 사람이 하마스와 연계된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 증거라고 군인은 덧붙였습니다.
CNN은 이스라엘 군인들의 양심 고백을 돕는 단체 '브레이킹 더 사일런스(Breaking the Silence)'를 통해 이 군인과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문제의 증언과 관련해 수감된 민간인을 군사 작전에 이용하는 것은 군 규정과 지침에 따라 엄격히 금지된다고 CNN에 해명했습니다.
CNN에 증언한 군인은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쓰는 걸 봤다면서도, 이스라엘군이 테러조직의 수법을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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