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은 레스트모드(Restomod) 열풍이 거세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의 젊은 자동차 회사 모데나 오토모빌리가 클래식 마세라티에 주목했다.
모데나 오토모빌리는 마세라티 브랜드 아래에서 생산되었던 모델들 중 가장 인기 있었던 샤말을 레스트모드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선택했다. 1990년부터 1996년 사이에 단 369대만 생산된 이 모델은 1980-90년대 마세라티의 비투르보 계열 모델들을 대표하는 차종이었다.
프로젝트 MA-01로 명명된 이 레스트모드 모델은 샤말의 네모난 외관에 현대적인 변화를 더했다. 더 큰 그릴과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된 새로운 전면부, 위로 휜 리어 스포일러, 멋진 박스 아치 등이 눈에 띈다.
기존 비투르보 V6 엔진 대신 최근 단종된 3세대 기블리의 3.0리터 V6 엔진이 탑재되었다. S 버전으로 출시되어 404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8단 ZF 자동변속기도 그대로 사용됐다.
모데나 오토모빌리는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내년 초에 완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차의 우아한 외관과 강력한 성능을 고려할 때 상당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 마세라티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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