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평에 옥상 테라스까지? 직접 보면 믿기 힘든 신혼집 구조

현관 – 빈티지를 품은 첫인상

현관에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세월이 느껴지는 원래의 바닥 타일이 반깁니다. 신혼부부는 이 타일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살려 공간에 시간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커다란 원목 옷장이 현관에 자리해 단순한 수납을 넘어 공간의 중심 포인트가 되고, 따뜻한 우드 톤이 복층 집 전체의 분위기를 예고하듯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주방 – 상부장 없는 개방감과 유리 테이블의 마법

주방은 블랙 하부장과 크림 화이트 벽면으로 모던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구현했습니다. 상부장을 없애 개방감을 확보했고, 대신 수납은 하부장에 집중했습니다. 중앙에는 원형 유리 테이블을 배치해 공간을 막지 않으면서 시각적인 확장을 주었고, 모서리가 없어 동선도 자유롭습니다. 홈 파티나 손님 초대 시에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거실 – 높은 천장이 만드는 여유

복층 구조의 가장 큰 매력은 높은 층고입니다. 작은 면적의 한계를 넓은 개방감으로 보완하고, 큰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하루 종일 거실을 환하게 채웁니다. 뉴트럴 톤 벽면과 간결한 가구 배치, 그리고 큰 식물 하나가 공간에 쉼과 여유를 더해줍니다. 거실 테이블도 유리 소재로 선택해 공간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침실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

침실 벽에는 이전 거주자가 남긴 작은 하트 모양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신혼부부는 이를 건물의 과거를 존중하는 의미로 보존했습니다. 필요한 가구만 최소화해 배치했지만, 빈티지한 벽면과 바닥의 질감이 공간에 깊이를 부여합니다. 벽 상단은 화이트로 마감해 시야를 확장시켜 층고가 더 높게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복층 – 다용도 비밀 공간

복층은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홈 오피스, 게스트룸, 취미 공간 등 다양하게 변신합니다. 접이식 책상을 두어 필요할 때만 꺼내 쓰고, 나머지 시간엔 여백을 유지합니다. 옥상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화이트로 마감해 시야를 방해하지 않게 디자인했습니다. 옥상 테라스에서는 전망과 홈 파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