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 택배와 선물이 오가고, 공공기관 안내 메시지도 늘어납니다.
이 틈을 노려 해마다 기승을 부리는 것이 바로 ‘사이버 사기’입니다.
단순한 문자 한 통, 링크 클릭 한 번으로도 계좌와 개인정보가 탈취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미싱, 문자 한 통으로 시작된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수법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택배 배송 조회’나 ‘과태료·범칙금 부과 안내’를 사칭하는 것입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휴대폰에 악성 앱이 깔리고, 금융정보가 탈취되는 방식입니다. 특히 추석에는 선물과 택배가 많아져 이 수법이 더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메신저 피싱, 가족·지인을 사칭한다

최근 급증한 수법은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가족·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입니다. “급히 송금이 필요하다”거나 “휴대폰이 고장 나 임시 계정을 사용 중”이라는 메시지를 보내 현금을 빼내는 방식입니다.
추석 명절처럼 가족 간 연락이 잦은 시기에는 더 쉽게 속을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전자상거래 계정 탈취

새로운 형태의 사기 수법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계정과 온라인 쇼핑 계정을 탈취해 2차 피해를 일으키는 사례가 증가했습니다.
계정을 빼앗기면 지인들에게 사기 메시지를 보내거나, 등록된 카드 정보를 통해 무단 결제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의심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않기: 택배·공공기관 안내는 반드시 공식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
- 출처 불명 앱 설치 금지: 공식 스토어(Google Play, App Store)가 아닌 경로로 설치 요구 시 즉시 차단
- 메신저 송금 요구는 반드시 통화 확인: 지인이라 하더라도 전화로 신원을 확인 후 송금 결정
- 2단계 인증 활성화: SNS와 온라인 쇼핑 계정은 반드시 추가 인증 기능을 설정해 계정 탈취 차단
- 보안 업데이트 습관화: 휴대폰·PC 보안 프로그램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추석 연휴는 따뜻한 마음이 오가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범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단 한 번의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명절만큼은 문자와 메신저를 더욱 꼼꼼히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내용은 반드시 차단하거나 신고하세요.
작은 주의가 가족의 소중한 자산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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