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는 오징어죠" 문 위로 열리고 594마력! 4천만원대 전기차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ng)이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차 P7 2세대 모델의 공식 발표일을 8월 6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후륜구동과 듀얼모터 전륜구동 옵션을 모두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세단 형태에서 리프트백(또는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경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5년 만의 풀체인지, 세단에서 리프트백으로 변신

샤오펑 P7은 2019년 첫 출시 이래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2023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중국 내수시장에서 P7i라는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나, 이번 2세대 모델은 다시 단순히 '샤오펑 P7'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차체 형태다. 기존 P7i가 전형적인 세단 스타일이었던 반면, 신형 P7은 리프트백 형태로 설계됐다. 공식 이미지에서는 트렁크가 열린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유출된 스파이샷을 통해 트렁크가 리어글라스와 함께 열리는 구조임이 확인된 바 있다.

샤오펑 측은 이번 신형 P7이 콘셉트카가 아닌 양산형 모델임을 특별히 강조하며, 인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 위로 연결된 LED 스트립이 인상적이며, 리어에도 하나로 연결된 테일램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과 후면에는 추가적인 경사진 LED 라인이 배치되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화했다.

차체 크기 대폭 확장, 3미터 초과 휠베이스 확보

신형 P7의 제원을 살펴보면 전 세대 대비 상당한 크기 증가가 확인된다. 전장은 5017mm, 전폭은 1970mm, 전고는 1427mm로 측정됐으며, 휠베이스는 3008mm에 달한다.

기존 세단형 P7i의 제원인 4888/1896/1450mm, 휠베이스 2998mm와 비교하면 전장이 129mm, 전폭이 74mm 늘어났으며, 전고는 23mm 낮아져 더욱 역동적인 프로포션을 갖추게 됐다. 특히 휠베이스가 10mm 늘어나 실내 공간 확보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신형 P7도 프레임리스 도어와 팝아웃 도어핸들을 적용했다. 추가 옵션으로는 상향 개방되는 전면 도어도 선택할 수 있으며, 후면에는 전개식 스포일러가 새롭게 추가됐다.

최고출력 594마력, 강화된 동력 성능

인증서류를 통해 공개된 동력 사양을 보면, 신형 P7은 후륜구동과 듀얼모터 전륜구동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후륜구동 모델에는 367마력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전륜구동 최상위 모델의 시스템 총 출력은 594마력에 달한다.

현재 판매 중인 P7i 세단의 경우 후축에 276마력 단일 전기모터와 86.2 kWh 배터리를 조합해 CLTC 기준 702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과거 1세대 P7에는 472마력의 전륜구동 사양도 있었지만 현재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단종된 상태다.

실내 디자인 변화 예고, 대형 독립형 디스플레이 적용

아직 공식적인 실내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파이샷을 통해 일부 변화상이 확인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대형 독립형 태블릿 스타일의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현재 P7i가 크기가 다른 두 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사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변화다.

이는 최근 전기차 업계의 트렌드인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 채용 흐름과 일치하는 변화로, 사용자 경험 향상과 함께 더욱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정보는 미공개, 가격 경쟁력 주목

현재까지 신형 P7의 배터리 사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행 P7i 모델이 249,900위안(약 4,83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를 고려할 때, 신형 모델의 가격 책정이 주목받고 있다.

샤오펑은 이미 5월에 신형 P7의 외관을 공개하고 같은 달 인증서를 통해 주요 사양을 발표한 바 있어, 8월 6일 공식 발표에서는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최종 가격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핵심 정보들이 모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그먼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샤오펑 P7 2세대가 어떤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시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594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과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한 공간 활용성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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