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과 사이가 멀어진 부모들을 보면 큰 사건이 있었던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짧은 순간에 마음이 식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공통으로 꼽히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아플 때 반응이 늦을 때입니다
병원에 다녀왔다는 말에 대답이 짧게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식은 바빠서 그랬다고 하지만 부모에게는 오래 남습니다. 몸이 약해질수록 이 반응에 더 민감해지기 마련입니다. 전화 한 통이면 풀릴 일이 몇 달을 가기도 합니다. 가장 많이 꼽히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돈 이야기부터 꺼낼 때입니다
오랜만에 온 연락이 부탁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서운한 마음이 함께 생깁니다. 몇 번 반복되면 연락 자체가 반갑지 않게 됩니다. 액수보다 순서가 문제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부모 쪽에서 먼저 거리를 두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손주 앞에서 말을 자를 때입니다
아이들이 보는 자리에서 부모의 말을 끊는 장면이 자주 언급됩니다. 사소해 보여도 그 자리에서 위치가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한 번 그렇게 되면 다음부터는 말을 아끼게 됩니다. 방문 횟수가 줄어드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양쪽 사정이 달라 어느 한쪽을 탓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음이 식는 순간은 큰 잘못보다 짧은 반응에서 왔습니다. 아플 때의 대응과 돈 이야기의 순서, 손주 앞에서의 태도가 함께 언급됩니다.짚이는 일이 있으시다면 다음 통화에서 한 가지만 바꿔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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