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이끈 '日 에이스' 미토마, "다음 시즌 더 성장해야 해"

한유철 기자 2023. 6. 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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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가 더 높은 성장을 다짐했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 브라이튼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현재 미토마는 나폴리의 시야에 있으며 다음 시즌 그들의 플랜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미토마는 "하지만 내 플레이의 퀄리티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시즌엔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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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미토마 카오루가 더 높은 성장을 다짐했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 브라이튼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으로 이적 후, 벨기에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서 8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활약에 힘입어 주전으로 자리 잡는 데 성공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선 벤치에 머물렀지만,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미토마는 브라이튼의 왼쪽을 담당하며 예측할 수 없는 드리블과 빠른 스피드,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말 그대로 '돌풍'이었다. 이번 시즌 미토마는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서 10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2월 말일 아스널전부터 4월 본머스전까지 리그에서만 6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후반기에 다소 침묵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묵묵히 제 역할을 다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이튼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따냈다.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토마를 지켜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보냈다. 그의 활약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었다”라고 전했다. 이외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도 미토마와 연관됐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와도 링크가 났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현재 미토마는 나폴리의 시야에 있으며 다음 시즌 그들의 플랜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이 미토마의 성장세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전했다.


어느새 빅클럽의 시야까지 들어간 미토마. 그는 다음 시즌 더 높은 성장을 바랐다. "이번 시즌엔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다. 특히 시즌 후반엔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때를 잘 돌아봐야 할 것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낸 그는 "첫 시즌 동안 꾸준하게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었던 것은 긍정적인 일이었다.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도 좋았다"라며 긍정적인 부분도 언급했다.


이윽고 스스로의 발전을 촉구했다. 미토마는 "하지만 내 플레이의 퀄리티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시즌엔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곳은 기후도 좋고 바다도 가까워서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 팬들은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큰 목소리로 우리를 응원한다. 정말 따뜻하다. 여기에서 매우 행복하다"라며 브라이튼에서의 삶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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