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난대림 숲 속 힐링,
여름엔 완도수목원
자연이 숨 쉬는 여름의 완도, 이곳에서 진짜 ‘쉼’을 만나보세요.
푸르름이 짙어지는 7월, 전남 완도군에 위치한 ‘완도수목원’은 남해의 청정 공기와 함께 난대림 특유의 짙은 숲 향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열대·아열대 식물부터 전통 문양이 어우러진 산림문화 공간까지, 여름 여행지로 안성맞춤인 자연치유형 수목원이죠.
완도수목원, 어떤 곳인가요?
완도수목원은 국내 유일의 난대림 수목원으로, 무려 2,000ha 규모에 3,400여 종의 식물과 169과에 이르는 생물이 자생 또는 이식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상왕봉의 후사면에 조성되어 있어, 숲길을 오르다 보면 붉가시나무 군락과 계절별로 변화하는 숲의 생기를 고스란히 마주하게 되지요. 무엇보다 여름철에는 탄소흡수력이 뛰어난 붉가시나무들이 산소를 가득 내뿜으며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산책 환경을 선사합니다.
관람 포인트
1. 열대·아열대 온실
이국적인 식물의 향연
완도수목원의 아열대 온실은 남부지방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바나나나무, 코코야자, 망고, 파파야 같은 열대 과일나무뿐 아니라, 도심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이국적인 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유리온실 내부는 마치 동남아시아의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입니다.
2. 산림박물관 – 전통과 숲의 만남
수목원 입구 쪽에 위치한 산림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 창호 문양과 더불어 난대림 문화의 이해를 돕는 공간입니다. 수목원에 자생하는 식물의 종류, 산림과 기후 변화의 관계 등 다양한 생태 정보를 알기 쉽게 구성해 두어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생태학습장이 됩니다.
3. 수생식물원과 관찰로
생태 체험을 산책처럼
완도수목원에는 연못을 따라 다양한 수생식물과 곤충, 조류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관찰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길게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들의 움직임을 고요히 바라볼 수 있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 코스입니다.
4. 대문저수지와 전망대
반영이 아름다운 숲 속 거울
수목원 아래 위치한 대문저수지는 수면에 비친 숲의 모습이 마치 거울을 들여다보는 듯 아름답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완도수목원의 광활한 숲과 저수지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완도의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감탄을 자아내는 명소입니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도시의 더위에서 벗어나 청량한 숲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분
자녀와 함께 여름방학 생태체험지를 찾는 학부모
생태 치유·산림욕에 관심 있는 중장년 여행자
한적한 곳에서 텐트 혹은 차박 여행을 즐기고 싶은 가족 단위
지금 가면 좋은 이유는?
여름철 완도수목원은 식생이 가장 풍부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붉가시나무 군락이 만드는 짙은 그늘 아래를 걷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상쾌하지요. 게다가 바닷바람이 올라와 숲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체험도 가능합니다. 더운 여름날, 한적하고 선선한 산림 속 산책은 그 어떤 휴양보다 깊은 만족을 줍니다.
기본정보
주소: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초평 1길 156
문의: 061-552-1544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입장은 1시간 전 마감
휴무일: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명절 당일, 1월 1일
입장료: 어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단체 및 면제 대상 할인 있음)
주차: 완도수목원 주차장 이용 가능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포함)
무장애 편의시설: 데크로드, 휠체어 진입로, 점자블록, 장애인 화장실 완비
대중교통: 없음 – 자차 또는 렌터카 이용 권장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쁘게 살아온 일상의 무게가 하나씩 내려놓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완도수목원은 자연의 품에서 여름을 온전히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완벽한 힐링 장소입니다. 지금, 가장 푸르른 완도를 만나러 떠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