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서 못 타겠네.. 신형 팰리세이드 '9인승' 충격 단점 들통난 상황
현대차의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풀체인지가 드디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선 모양새이다. 특히 이번 신차의 핵심 변화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9인승 모델의 투입은 단연 높은 기대 요소로 꼽힌다.
팰리세이드 9인승은 가변형 센터 콘솔이 적용되어 필요시 펼쳐 시트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기존 패밀리카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카니발의 수요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9인승 모델의 다양한 제도적 혜택을 통해 팰리세이드만의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출시를 앞두고 9인승 모델에 우려되는 점도 제기된다.
가변형 센터 콘솔 적용된다
이로 인해 시트 크기 차이 있어
9인승 모델의 센터 콘솔은 디자인에서도 일부 차이를 보인다. 7인승 모델의 경우 끝을 라운드 있게 처리한 반면, 9인승 모델의 센터 콘솔은 헤드레스트처럼 끝부분이 돌출된다. 다만 센터 콘솔을 펼쳐 시트로 활용하는 방식 적용되는 만큼 공간이 좁아 실질적으로 사람이 탑승하기에는 불편함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시트 규격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오너스 클럽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7인승과 8인승 모델의 1열 시트 좌우 사이즈는 535mm인 반면, 9인승 및 6인승 모델은 1열 시트가 502mm로 소폭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7인승 및 8인승 모델에 비해선 착좌감 부분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돌 시 안전 문제 우려된다
편의성 떨어진다는 지적도
한정된 공간 내에서 1열에 3명이 탑승하면서 생기는 문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돌 사고 발생 시 운전석과 동승석에선 측면 에어백까지 전개되면서 충격을 흡수하지만, 중앙에 탑승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충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안전장치가 부족하다.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탑승한 만큼 옆사람과 부딪히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운전자의 신장과 가운데 탑승한 사람의 신체 조건에 따라서 운전자가 사이드미러를 확인하거나 숄더 체크 시 시야가 가려지면서 생기는 불편도 예상된다. 여기에 센터 콘솔을 시트로 활용하게 되면 컵홀더와 무선 스마트폰 충전 시스템 등 기본 편의 사양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고급감 높인 7인승 모델과 비교
그럼에도 제도적 혜택 강점 있어
센터 콘솔을 시트로 사용하지 않은 7인승 모델은 쿠션감 있는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단단한 소재와 가죽을 통해 고급감을 올렸다. 7인승 센터 콘솔에는 UV-C 버튼도 추가로 배치된다. 싼타페에도 배치됐던 해당 기능은 살균 멀티 트레이와 동일하며, 뒤쪽 수납함에서만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센터 콘솔의 수납공간도 7인승은 더 깊게 설계되어 있다. 시트로 활용하기 위해 기능을 다소 제한한 9인승 모델에 7인승 모델은 고급감과 기능성을 더 높이면서 상품성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9인승 모델은 시장에서 수요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인승 모델을 통한 제도적 혜택 때문인데, 6인 이상 탑승 시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로의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의 경우 부가세 조기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사업용으로 등록할 경우 유류비, 주차비 등 차량 유지비를 경비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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