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됨됨이는 오래 지켜보면 드러난다고들 합니다. 인사를 잘하거나 예의가 바른 것만으로는 알기 어렵습니다.나이가 들수록 감추기 어려워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대개 아주 사소한 자리에서 나타났습니다.

아쉬울 것 없는 사람을 대할 때
도움받을 일이 없는 상대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드러납니다. 식당 종업원이나 처음 만난 사람에게 하는 말투가 그렇습니다. 얻을 것이 없을 때 나오는 태도가 본모습에 가깝습니다. 이 부분은 나이가 들수록 더 잘 보입니다. 됨됨이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손해를 봤을 때
약속이 어그러지거나 손해를 보면 태도가 갈립니다. 상황을 정리하는 사람과 남 탓부터 하는 사람이 나뉩니다. 큰 손해가 아니어도 반응은 비슷하게 나옵니다. 급할 때 나오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이때의 모습이 평판을 만듭니다.

남의 좋은 일을 들었을 때
주변에 좋은 일이 생겼을 때 표정이 달라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축하한다고 말하면서도 곧 다른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반대로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차이는 감추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됨됨이는 이런 자리에서 드러납니다.

가장 크게 드러나는 순간은 아쉬울 것 없는 사람을 대할 때였습니다. 인사나 예의보다 정직한 신호였습니다.오늘 처음 만난 사람에게 한 번 더 웃어 보시면 어떨까요. 태도는 그렇게 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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