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하이브리드 공개, 540마력에 2억2980만원

포르쉐는 신형 911을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911은 992 부분변경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외관과 실내가 특징이다. 특히 신형 911에는 3.6리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가 도입됐다. 총 출력은 540마력이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며, 가격은 2억2980만원부터다.

신형 911은 992 부분변경이다. 신형 911에는 하이브리드로 업그레이드된 카레라 GTS가 도입됐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된다. 가격은 카레라 GTS 2억2980만원, 카브리올레 2억4620만원, 카레라 4 GTS 2억3940만원, 카브리올레 2억5580만원, 타르가 4 GTS 2억5600만원이다.

신형 911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3.6리터 6기통 터보 엔진과 8단 PDK 변속기, 1.9kWh 배터리, 변속기에 내장된 전기모터로 구성됐다. 총 출력 540마력, 최대토크는 62.1kgm다. 신형 911 일반 모델 카레라는 3.0리터 엔진이 업그레이드됐는데,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신형 911 하이브리드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2.9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12km/h다. 신형 911 하이브리드는 공차중량 증가 최소화를 위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이 아니다. 후륜 조향, 스포츠 배기 시스템, 전륜 20인치 및 후륜 21인치 휠 등이 기본이다.

신형 911 하이브리드는 카레라 대비 최저지상고가 10mm 낮은 PASM 어댑티브 댐퍼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신형 911 터보와 터보 S, GT3 RS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같다. 신형 911 전면부 범퍼에는 차체 하단 디퓨저와 함께 작동하는 액티브 에어 플랩이 적용됐다.

포르쉐 고유의 4점식 LED 주간주행등이 유지됐다. 포르쉐 스포츠 디자인 전면부 립 스포일러, 사이드 스커트, 고정형 리어 윙으로 구성된 에어로킷은 옵션이다. 신형 911 실내에는 시동 버튼이 추가됐다. 신형 911은 이전 모델과 다르게 뒷좌석이 삭제된 2인승이 기본이다.

2+2 시트 구성은 선택 옵션이다. 12.6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9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콤팩트한 전자식 기어레버 등이 배치됐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은 냉각 성능이 강화됐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비디오 스트리밍, 애플 뮤직 등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