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패밀리' 앞세운 넷플릭스…"교육부터 공감대 형성까지" [현장+]

"넷플릭스는 아이들의 나이와 발달 단계에 맞는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온 가족이 콘텐츠를 시청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도 만들 수 있죠."

정여진 넷플릭스 콘텐츠팀 코디네이터가 넷플릭스의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정여진 넷플릭스 콘텐츠팀 코디네이터는 28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한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레드카펫' 현장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해당 행사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현장에 방문해 넷플릭스의 키즈&패밀리 콘텐츠와 관련 부대 행사를 체험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형성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발달 단계 따라 취사 선택

이날 정여진 코디네이터는 넷플릭스 키즈&패밀리 콘텐츠의 특징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했다.

넷플릭스가 발달 단계에 맞춰 추천하는 키즈 콘텐츠. (사진=채성오 기자)

넷플릭스가 공개한 키즈&패밀리의 콘텐츠의 첫 번째 특징은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유아 단계에서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우정과 협동 같은 긍정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넷플릭스 측은 설명했다. △엄마 까투리 △찰리네 유치원 △리틀 엔젤 △베베핀 등이 해당 시기 추천할 만한 콘텐츠로 소개됐다.

이어 넷플릭스는 7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의 경우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나 학교에 들어가기 전 언어학습이 가능한 콘텐츠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정여진 코디네이터는 "집 안팎에서의 역할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안전 교육 관련 애니메이션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며 "EBS 방영 애니메이션이나 KBS TV유치원 같은 국내 대표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8세 이상 어린이는 자아가 확립되면서 개인적인 관심사가 커지는 시기인 만큼 자신이 하고 싶거나 좋아하는 것을 대신해주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다고 넷플릭스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해당 시기 연령층에게 친구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주체적으로 찾고 실천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연령층을 '어린이'로 구분한 넷플릭스는 △포켓몬스터 △마이 리틀 포니 △매직 스쿨버스 △베스트 탐정단 등의 콘텐츠를 추천했다.

콘텐츠 보며 저절로 배운다

넷플릭스는 자체 키즈&패밀리 콘텐츠의 또 다른 특징으로 '교실 밖에서도 이뤄지는 자연스러운 학습'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용 콘텐츠를 다수 보유한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여진 넷플릭스 콘텐츠팀 코디네이터가 넷플릭스의 교육용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채성오 기자)

정여진 코디네이터는 "넷플릭스는 다양한 영어 학습 콘텐츠와 여러 언어로 적용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초급, 중급 등 아이 상황에 맞게 알파벳 공유부터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영어까지 듣고 보고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도서 원작 콘텐츠나 자연과학 분야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넷플릭스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도서 원작 콘텐츠로는 △빤스맨의 위대한 모험 △바다 유니콘 △달려라 멍멍아 △꼴찌 마녀 밀드레드 등이 있다.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에밀리의 유쾌한 실험실 △몸바의 바디벤처 △우리의 지구2 등이 대표 콘텐츠로 꼽혔다. 정여진 코디네이터는 "과학 실험이나 인체, 자연, 우주를 주제로 하는 콘텐츠까지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장르를 편집하게끔 만들면 콘텐츠를 통해서 교실 밖에서도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보는 콘텐츠

넷플릭스는 키즈&패밀리 콘텐츠의 마지막 특징으로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넷플릭스는 설명했다.

넷플릭스가 추천하는 자녀 보호 기능. (사진=넷플릭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영화 부문에서 △마틸다 △피노키오 △미첼 가족과 기계 전쟁을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로 꼽았고 TV프로그램의 경우 △댄스 몬스터즈 △이즈 잇 케이크 △바비큐 최후의 마스터를 추천했다. 다큐멘터리 중에서는 △나의 문어 선생님 △고양이는 왜 고양이일까? △아기 코끼리와 노부부를 가족용 콘텐츠로 내세웠다.

정여진 코디네이터는 "넷플릭스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다큐멘터리, TV프로그램까지 부모와 자녀가 공감대를 쌓을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며 "이번 여름방학 시즌에 온 가족이 넷플릭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시청하며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넷플릭스는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우리 아이 올바른 콘텐츠 시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는 다음달 공개되는 신작 △몽키 킹 △우리 아빠는 외계인 사냥꾼 시즌2 △로보 메크 △개비의 매직 하우스: 시즌8 △가라테 양, 트리코: 시즌2 등을 소개하는 한편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더 무비' 시사 및 더빙 체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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