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명태균이 뭐길래 협박하나…법의 무서움 보여줘라” 촉구

오남석 기자 2024. 10. 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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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관련해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며 철저히 수사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명태균에게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 진실대로, 법대로 하면 된다"면서 윤 대통령과 검찰을 향해 "명태균을 철저히 수사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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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검찰 향해 “명태균의 입이 아니라 국민 분노 무서운 줄 알아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관련해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며 철저히 수사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명 씨의 최근 언론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며 이 같이 썼다. 명 씨는 인터뷰에서 검찰이 자신을 수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내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힌다. 내가 (감옥에) 들어가면 한 달 안에 정권이 무너진다. 한 달이면 하야하고 탄핵일텐데 감당되겠나라고 검사에게 묻겠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이게 단순히 대통령 부부와 검사들에 대한 협박이라고 생각하는가? 이건 국민에 대한 협박이고 공화국의 법질서에 대한 모독이다"라며 "대체 이 자가 뭐길래 어디 감히 국민을 협박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명태균에게 법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 한다. 진실대로, 법대로 하면 된다"면서 윤 대통령과 검찰을 향해 "명태균을 철저히 수사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명태균의 입이 아니라 국민의 분노가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도 썼다.

유 전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명 씨의 주장대로, 대통령실과 검찰이 명 씨의 추가 폭로를 우려해 수사에 소극적으로 임해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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