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엑스포-사우디 거래설'에 "0.1㎜도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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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이른바 '부산 엑스포-사우디아라비아 수주 거래설'에 대해 "좀 유치한 발언 아닌가. 0.1㎜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회담을 거론하며 "항간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등을 대가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걱정을 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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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대통령실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이른바 '부산 엑스포-사우디아라비아 수주 거래설'에 대해 "좀 유치한 발언 아닌가. 0.1㎜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마디로 낭설이고 허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애국이 아닌 매국이고 망언이라고 본다. 야당도 수준이 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맹비난한 뒤 "집권 여당의 지지율을 상당히 높여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을 높여줄 발언이라 속으로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을 향해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신종 적폐"라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책임정치의 실종 아닌가. 발언에 대한 명확한 근거, 팩트를 국민과 언론에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회담을 거론하며 "항간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등을 대가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걱정을 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3차 프레젠테이션(PT)을 거론하며 "'브라보'라는 함성까지 나올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장 기획관은 음성 데시벨로 측정했을 때 사우디아라비아 등 나머지 경쟁국 세 나라를 합친 것보다 더 높은 데시벨로 부산에 대한 지지 소리를 수치화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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