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대부업체서 가족 월급’ 녹취에 “경영 증거 아냐”
대부업체 가족 등록 의혹 해명
국힘 “즉각적인 수사 나서야” 공세

김 후보는 26일 KBS 1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어머니가 병상에 누워서 20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하다가 결국에 돌아가셨는데 그 과정에서 어머니의 병원비, 간병비 이런 건 다 제가 그동안 책임을 져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영을 했다는 증거가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가 2018년 가족 한 명에게 “내가 취업 많이 시켜줬다 지금. 아버지도 여기서 지금 월급 받고 있는 거 아냐. 제수도 여기서 월급 받고 있는 거고”라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김 후보 보좌진 출신 한모 씨가 대부업체 대표를 맡아 온 데 대해선 “(한 씨가) 2014년도에 제 선거를 도왔고 제 남동생도 선거 캠프에 와서 도와줬다. 그러면서 두 사람 간에 친분이 생겨서 일이 그렇게 진행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이날 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향해 “(22일) 토론회 좌석 순서 추첨에 한 씨가 추첨한 것 알고 있느냐”고 묻자 김 후보는 “추첨 등에 한 씨가 참여한 것은 최근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소유주였던 동생이 대부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20년 자신이 그 업체를 떠안았고 본인이 급여나 배당을 받은 건 없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2017년 6월부터 이날까지 대부업체 법인의 예금 조회 결과 본인 이름으로 입·출금한 사실이 없다는 내역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는 “즉각적인 수사를 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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