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중국차 무시 못하겠네".. 카이엔 느낌으로 대박 난 중국 SUV

솔직히 말해, 디자인만 보고 포르쉐 카이엔이라고 해도 믿을 지경이다. 엑시드 스테라 E05, 딱 봐도 야무진 포스를 품은 SUV가 등장한 것이다.

전면부의 스텝형 LED 헤드램프와 사다리꼴 그릴, 크롬 범퍼 조합은 “어디 명품 브랜드 아니야?” 싶은 고급스러움을 풍긴다. 측면부 루프라인도 부드럽게 떨어져서 딱봐도 세련되고 스포티하다.

후면도 만만치 않다. 와이드 테일램프에 루프 스포일러, 하이 마운트 브레이크 램프까지 차분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이다. 전체 크기는 전장 4,780mm, 전폭 1,890mm, 전고 1,725mm로 중형 SUV급 볼륨이다. 휠베이스도 2,800mm로 꽤 넉넉하다 보니 실내 공간도 기대할 만하다.

실내는 아직 미공개지만, 대놓고 태블릿 박았다

아직 실내는 정식으로 공개된 바 없지만, 중국 산업부 카탈로그 이미지를 통해 살짝 엿볼 수 있다. 독립형 대형 태블릿처럼 생긴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대시보드 중앙에 박혀 있으며, 디지털 중심의 실내 구성일 가능성이 크다.

직관적이고 활용도 높은 인터페이스는 요즘 소비자 취향에 딱 맞는 포인트. 차량의 첨단 이미지도 한몫 톡톡히 한다.

자율주행도 기본 장착, 이게 요즘 중국차 클라스

진짜로 놀라운 건 안에 들어간 기술력이다. Horizon Robotics의 Journey 6P 칩으로 구동되는 자율주행 시스템, 그것도 라이다 센서 기반이라니, 한 단계 앞선 주행보조 기술이 탑재된다. 완전자율까지는 아니지만, 운전자의 피로를 덜어주고 안심감을 주는 데에는 제격이다. 이 정도면 진짜 기술력 무시 못 한다.

엔진 구조도 남달라, 하이브리드의 차원이 다르다

엑시드 스테라 E05의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방식이다.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중심인데, 이 엔진은 직접 바퀴를 굴리지 않고 오직 발전기 역할만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즉, EREV(확장형 전기차) 시스템을 도입해 전기차 중심의 주행에 가솔린 발전을 도우미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최고출력은 156마력, 시내주행부터 장거리까지 모두 대응 가능한 실용성 중심이다.

아쉽지만, 당장은 한국출시 못 본다? 분위기 아쉽네

가장 아쉬운 점은 따로 있다. 엑시드 스테라 E05는 중국 내 9월 정식 출시 예정이나, 한국 출시 가능성은 낮다는 점이다. 가격마저 합리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커서 더욱 아까운 느낌이다. 특히나 디자인, 기술, 실내 구성까지 고루 완성도가 높아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