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특별한 식사 공간, 동굴 속 식당 5
어두운 동굴 속에 운치있는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색다른 감성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동굴 식당! 일제강점기 무기 창고로 만든 동굴에서 먹는 아귀요리와 유럽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동굴 레스토랑, 신비로운 분위기의 어마어마한 규모의 동굴 식당까지!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신비로운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동굴 식당을 지금 소개한다.
특별한 분위기의 찜식당, 부산 '용꿈'
일제강점기 때 무기 창고로 사용했던 동굴을 개조해 만든 부산 '용꿈'. 이런 곳에 동굴이 있을까 의심이 되려던 찰나, 독특한 분위기의 긴 동굴이 펼쳐진다. 대표 메뉴는 '아구찜'. 탱글탱글한 식감의 커다란 아구에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우러진다. 다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볶아 먹는 볶음밥도 별미. 동굴 안에 용모양 석상이 자리해 있으니 사진으로 기념해보자.
▲위치: 부산 동구 범곡로 19
▲영업시간: 화~일 16:00-22:00 (라스트오더 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아구해물 섞어찜(S) 45,000원 아구해물 섞어찜(M) 55,000원 해물찜(S) 40,000원
음이온 가득한 금광 속 식당, 함안 '금동굴식당'
금을 캐던 금광 동굴에서 먹는 백숙 함안 '금동굴식당'. 일제강점기부터 50여 년 동안 금을 캐던 금광이었던 곳이 폐광되면서 식당으로 변신했다. 폐광 되었지만 아직 동굴 내부에는 금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음이온을 품고 있다. 큼지막한 토종닭을 푹 고아 낸 백숙은 개운하고 맑은 국물에 쫄깃한 닭고기 살이 일품. 마지막 닭죽까지 시원한 동굴에서 즐기면 절로 보양되는 느낌.
▲위치: 경남 함안군 칠원읍 유장3길 297
▲가격: 촌닭백숙 60,000원, 오리백숙 60,000원, 오리주물럭 45,000원
분위기에 놀라고 맛에 놀라는, 창원 '동굴집'
창원에서는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찐 동굴식당 창원 '동굴집'.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사용했던 동굴을 개조해 만든 식당으로 기존에 10개 정도의 동굴이 있었지만 모두 사라지고 이곳만 남았다고 한다. 가장 인기 메뉴는 '오리불고기'. 부드러운 오리고기와 매콤한 양념 위에 눈꽃 치즈를 가득 올려줘 비주얼은 물론 맛까지 잡았다. 늘 웨이팅이 있는 편이니 어플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해안길 35
▲영업시간: 화~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 라스트오더 2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오리불고기(소) 40,000원 오리불고기(중) 50,000원 한방촌닭백숙 60,000원
둘러보는 재미까지 더한, 문경 '까브'
문경 오미자 와인 동굴 안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 문경 '까브'. 들어서자마자 그 규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곳곳에 위치한 조명이나 밑이 보이는 투명한 바닥, 이국적인 인테리어까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대표 메뉴는 오미자를 이용한 '오미자등심스테이크'. 오미자 와인인 '쿼츠'와 함께 곁들여도 좋다. 동굴 내부의 공연장에서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공연을 보며 식사할 수 있다.
▲위치: 경북 문경시 동로면 안생달길 279
▲영업시간: 월~금 10:30-17:00 / 토,일 10:30-19:00
▲가격: 오미자등심스테이크 33,000원 치킨 해물 볶음밥 19,000원 치킨 소불고기 볶음밥 19,000원
분위기 좋은 잠봉뵈르 전문점, 부산 '불란서그로서리'
유럽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잠봉뵈르 전문점 부산 '불란서그로서리'. 프랑스산 밀로 만들어진 바게트와 프랑스산 버터, 그리고 제주 난축맛돈을 사용해 프랑스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잠봉뵈르를 동굴 컨셉의 이색적인 공간에서 맛볼 수 있다. 오리지널 잠봉뵈르와 바질 잠봉뵈르가 인기이니 취향에 맞게 즐겨보자.
▲위치: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95번길 41 1,2층
▲영업시간: 월~금 10:30-23: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라스트오더 21:30) / 토,일 10:30-24:00 (라스트오더 22:30)
▲가격: 잠봉뵈르 11,000원 바질 잠봉뵈르 13,000원, 트러플 잠봉뵈르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