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족한 매력 아쉽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디자인
보통의 경우 차량에 대한 첫 인상을 결정하는건 해당 차량의 외형 디자인이 큰 영향을 받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기아의 첫 픽업트럭 모델 '타스만'은 차량의 외형 디자인 만큼이나 외장 컬러에 영향을 받는 신차로 평가되는데 밝거나 어두운 계열의 외장 컬러가 적용됨에 따라 기아 타스만이 보여주는 이미지는 분명하게 다르기 때문에 실제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색상 차이도 기존 차량들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아 텔루라이드와 닮은 듯한 디자인을 선보인 기아 타스만은 가로로 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해 볼륨감을 강조했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세로형 헤드램프 및 후드 상단의 가니시와 그릴 테투리를 조합해 기아의 전통 패밀리룩인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 했습니다.
하지만 기아 타스만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도 여전히 존재하는데 기존 픽업트럭과 다르게 디자인된 타스만의 전면부 디자인을 두고 여러 소비자들의 지적이 이어지는 한편, "그릴 디자인을 렉스턴 스포츠를 포함한 기존 픽업트럭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그릴 크기를 대폭 늘려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 했으면 어땠을까"라며 의견을 제시하는 소비자들도 나타날 정도로 기아 타스만의 디자인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은 국내 뿐만 아니라 수입 픽업트럭 등 대다수의 픽업트럭 디자인은 차량의 전면부 디자인을 그릴로 뒤덮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인 만큼 이러한 디자인을 소비자들이 익숙하게 봐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하지만 기아 타스만의 특색있는 디자인은 되려 이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에 타스만 디자인을 총괄한 카림 하비브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강인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그릴의 크기를 키우는 것은 어찌 보면 손쉬운 방법"라며 "단순히 화난 인상보다는 강인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아 타스만의 전면부 디자인 외에도 논란이 되고 있는 돌출형 구조로 이뤄진 펜더 장식은 검정색 플라스틱이 적용되었고 이에 기아는 타스만의 고유 디자인으로 '사이드스토리지'라고 소개 했습니다. 이외에도 운전석쪽 뒷바퀴 펜더 사이드스토리는 주유구 역할을 제공하는데 검정색 플라스틱이 적용된 만큼 차량의 외장 컬러 선택에 따라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기아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액세러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면부 디자인과 플라스틱으로 이뤄진 펜더 사이드스토리를 제외 한다면 기아 타스만은 충분히 매력적인 픽업트럭 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기아 타스만 구입을 고민중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밝은 컬러 보다는 어두운 계열의 컬러가 타스만과 잘 어울린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 타스만의 실내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는 외형 디자인과는 다르게 미래지향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가진 실내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1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공조기 조작 패널 그리고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별도의 옵션 선택을 통해 하만카돈 8스피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고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용성을 더한 기아 타스만은 센터 콘솔의 접이식 테이블과 뒷좌석 아래 33L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뒷좌석은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은 기아 타스만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그 밖에도 기아 타스만은 경쟁 모델들을 능가할 수준의 적재 능력을 갖췄는데 최대 적재량은 1,017~1,195kg이며, 최대 견인력은 3,500kg, 적재함 용량은 1,173L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기아 타스만은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기본형 모델은 2륜 구동(2WD) 상위 모델의 경우 4륜구동(4WD)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또한 모래, 진흙, 눈, 바위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 따라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타스만 X-pro 트림은 전자식 차동 잠금장치와 X-Trek 모드가 추가되어 험로 주행 성능을 강화했습니다.
기아 타스만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호주와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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