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는 도쿄에서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다는것! 가볍게 보면 안됨!

도쿄역 기준 이정도인데 절대 이시간에 못가고 +20~30분해야함!
저어는 스카이트리역(오시아게)에서 출발했는데 1시간 50분정도 걸려버림!

게다가 보통 '부가이가와라'역으로 가는데 역에서도 가깝진 않음!
대신 셔틀버스가 운행!! 감사..!!
투어 30분전 버스를타야하니 늦지않게 빨리빨리!

셔틀 버스를 타고가면이렇게 산토리 무사시노 공장에 도착!!
로비에 내려줌!

로비 한쪽을 꽉채운 산토리 자랑!
4개월 늦은 후기 뭐냐는 나쁜말은 ㄴㄴ!!
사진을 못찍었는데 로비에서 미리 예약된 내용을 확인하고
체크인을 하고, 나레이터의 마이크로 전송되는 일본어를
다국어로 실시간 번역하는 앱을 안내해줌!
앱을 설치하기 싫으면 웹으로 사용가능!
물론 제대로 안됨! 당연히 안될걸 알아서 실망도 하지 않음!!
한글로 된 메뉴얼이나 투어가이드 제공 안해!!!
나레이터가 열심히 말하다 말고 얼굴을 빤히 쳐다본다?
그럼 "노 드라이브~" 하면 됌! 이거만3번 넘게 물어봄!
그렇게 투어가 시작되면 로비에서 극장 스크린만한 스크린에
산토리 역사랑 투어 내용을 소개! 역시 말씀 열심히 하다
빤히 쳐다본다!? 그럼 "노 드라이브!!!" 또는 "하이!!" 하면 됨!!
그리고 투어가 시작!
천연수 마셔보기!!
보리 먹어보기!!
홉 향기 맡아보기!!
등등 약간 시각화 자료들을 곁들인 체험을 해!!
그리고 공장으로!!

실제로 맥주를 만드는 중인 장비들임!!
않이 사진 중앙에 저 프로젝트는 뭔가요!!?? 이따 알려주겠음!!

저 유리로 막힌 부분에 얼굴을 가져다 대면
안에서 맥주 재료들이 막막 섞이는걸 볼수있음!! 신기해!!
다만 공장안에서도 사진 가능한 설비와 사진찍는게 불가능한 설비가 있어!!
주의해야해!!!

저 2층 같아 보이는데 안에서 설비 견학 전 잠깐 안내를 해주는데!
위에위에 프로젝트를 저 통유리에 쏴서 사진이랑 동영상을 보여줘!!
안에서 보면 밖이 보이던 투명한 유리에 사진이랑 동영상이 나오는데
이게 좀 신기해!!!!

맥주가 이안에서 막 위아래로 왔다갔다해!!
통이 엄청 크고 깊어!! 신기해!!! 이런게 짱짱많아!!

뭔지 몰라!!

공장 투어중 섹션을 이동할때 이런 원통형 장식이있는데!!
이게 실제 사용된 맥주 드럼이래!!! 폐기된걸로 만든 인테리어!!
나레이터의 말로는 여길 지나면서 맥주가 된 느낌을 느껴보래!!!
이게 30만 배럴인가? 3만배럴인가? 그렇다는데 몰!!라!!!!

생맥주가 맛없어지는 과정이래!!!
우리가 마시는 캔, 병 맥주는 여기서 열처리를 거쳐서
살균과정을 꼭 거쳐야한대!! 흑흑 너무 슬픈 이야기야!!

투어의 마지막!!
VR!!! 체험 코스야!!!
VR로 뭘 체험하냐고?
연구원들이 맥주를 만들고 시음하고 어떤 재료를 어떤 배합을 했는지 하는
과정들을 보여줘!!!

포장공정이래!! 막 저기 레일에서 캔맥주들이
와드르르르르하면서 움직여!!!
아 참고로 공장견학중에는 나레이터만 동행이 아니라
양복 아저씨 둘이 같이 다녀!! 사진 찍으면 안되는 구역에서
사진 찍다 걸리면 맥주로 만들어 버린대!!!
이제 겉치례는 끝나고 시음 시간이야!!
시음시간은 30분!!
시음은 총3잔을 주고
프리미엄 몰트
마스터블랜디드
재팬 에일
이렇게 3개였어 바뀌는지는?
몰라!
안주로는 맥주 홉으로 만든 까까(맛있음!!!)랑 견과류를 줘!!

첫번째! 프리미엄 몰트!!
뒤진다 진짜!!!
한국에서 사 마신 프리미엄 몰트 캔맥이 100점이라면
이건 1000점이야!!! 캔맥주 10개를 응충시킨 향!!
진짜 맛이 달라!!!!!!!!
부드러워!! 하지만 탄산은 살아있어!!
부드러움이 탄산을 감싸안고 목을 넘어가!!
아!!
시음때 안내해주시는분들은 엄청 친절!!
술을 잘 못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안내하시는 직원분이 오셔서 한모금씩만 마시고 남겨도 괜찮으니
준비된 맥주들을 다 맛만이라도 보라는거야!!! 부담없이!!
근데 한모금 마시면 술을 못하든 못마시든 다 비우게 됨!!!
그리고 직접 따라보기 체험도 있어!!

두번쨰는 마스터블랜디드!!!
이건 거품위에 그림을 그려주는데 그림 종류는 8종인가 그래!!
근데 사람이 그리는건 아니구 기계가 찍어줘!!!
나 갔을때는 커멸의 칼날도 있었어!!
맛은 ㄹㅇ이게 맥주다..!!! 싶은 맥주하면 떠오르는 스탠다드한 맛인데
밸런스가 절묘해!! 맛도 맛이지만 향이 장난아님!! 견학 첨에 맛본
천연수! 맥아! 홉! 효모! 가 다 지나가는 맛!!!

시음의 마지막잔은 재팬 에일이야!!
뒤진다 진짜..
와.. 이게.. 이게.. 맥주구나..
와.. 일본에서 먹은것들 통틀어..
맥주도 음식이라는 범주로 치면
걍 이게 GOAT임..
걍 맛있음 그냥 아무말도 필요없어
한모금 마시고 진짜 놀랐어..
난 도쿄를 재팬에일 너를 만나기 위해 온것이 아닐까...?
한국에는 안판다고..?
그런 슬픈말은 하지마...
맛은 산뜻한 에일인데
꽃향기속에 보리와 효모의 향과
일반적인 에일맥주의 진한맛보다는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에 따라서 향도 가볍게 오지만
그 향이 가볍지만 신기하게 깊어
그리고 선명해 그리고 목을 넘어가며
부드러운 탄산으로 마무리 해주면
진짜 미스터 초밥왕 초밥먹고 바다갔다오는거 마냥
한모금 마실때 마다 맑은 하늘아래 보리밭 다녀옴..
이렇게 시음이 끝났어!!!
참고로 시음 마지막쯤에 직원분들이 큐알들고 와서
설문해달라고하는데 엄청 길어!!!
그리고 한글 좀 만들어놔!!!!!!!!!!!!!!!!!
못해서 안하는거 아니잖아!!!!!!!!!
그리고 기념품 샵을둘러보고 끝!!!
가는길에 나레이터랑 양복직원들이 배웅해줘!!

버튜바 눈나도 있대!!
참고로 저 옷이 나레이터 옷이야!!
사족인데!!
나레이터는 젊은분부터 백발의 할머님까지 다양해!!
남자는 없어!!!!!

다시 버스로 부바이가와라 역에 데려다줘!!
분명 투어 시작전에는 조용했던 버스가!!
투어 끝나도 돌아오는길에서 시끌벅적해!!!
투어는 총 1시간30분!!!
비용은 단돈 1000엔!!!
시간되면 무조건 들려!!!
다른 브루어리 투어해보면 보통 시작부터 분위기가
잿밥에만 관심있고 회사도 그걸 알아서 투어는 대충하는데도 많은데!!
여긴 시작부터 분위기를 잘 잡아서!
사람들 마인드셋을하고!! 진짜 투어!!를 시켜준다니까!
투어 중간중간 설명과 체험도 충실하고!!!
투어 마지막 시음이 더 즐겁고 맛있어지는 효과도 있어!!
그럼 다음에 도쿄를 가거나 근처를 지나가거나
맥주공장 투어를 간다??!! 무조건이야!!
빨리 예약해!!!
{{_DCCON_ae583ba5003924ff37e999b942c5303866905549650397b6931afca3d80aec8fe99ed8857f50e7ff5d5f28a63f35be941759f2268b8988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