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춘향' 재희, 3년 공백 이유 있었다…"주방 일·편의점 알바로 버텨"

한소희 기자 2026. 5. 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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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재희.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배우 재희가 오랜 공백 끝에 근황을 전하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인 신정환의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는 '배우 재희가 그동안 뭘 하고 다닌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출연한 재희는 활동 공백기와 생활고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닭터신'

재희는 군 제대 후 출연했던 연속극이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이후 작품 제안의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시청률이 잘 나왔는데도 영화나 미니시리즈 제안이 끊겼다"며 "업계에서 연속극 배우를 낮게 보는 시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닭터신'

이어 "연기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비슷한 작품만 반복적으로 들어왔다"며 "잠시 사라졌다 돌아오면 상황이 달라질 거라 생각해 스스로 공백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닭터신'

공백기 동안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재희는 "얼굴이 알려져 있어 채용이 쉽지 않았다"며 "식당 주방에서 오래 일했고,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무장갑을 장시간 착용하며 생긴 습진 손까지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최근에는 라이브 방송 활동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브 방송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지냈다"고 덧붙였다.

1997년 드라마 '산'으로 데뷔한 재희는 드라마 '쾌걸 춘향', '메이퀸', 영화 '싸움의 기술'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쾌걸 춘향' 속 이몽룡 역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며, 2021년 드라마 '밥이 되어라' 이후 활동이 뜸해졌다.

한편, 재희는 지난해 전 매니저라고 주장한 인물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혐의없음 처분을 받고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당시 그는 "거짓이 사람을 무너뜨리는 데는 순식간이었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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