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천우희의 '마이유스' 저조한 2% 시청률로 종영

JTBC 금요 시리즈 '마이 유스'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2%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이 드라마는 기대와는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마이 유스'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9년 만에 정통 멜로로 복귀하는 송중기와 '멜로가 체질'로 호평받았던 천우희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화제성은 시청률로 이어지지 못했다. 첫 방송 시청률 2.9%로 시작했으나, 중반부에는 1.5%까지 하락했으며 최종회 역시 2.1%에 그치며 2%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드라마의 부진 원인으로 몇 가지를 꼽았다. 먼저, 최근 시청자들의 트렌드가 잔잔한 감성 멜로보다는 강렬한 스릴러나 판타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점이다.

또한, 송중기의 개인적인 재혼 및 육아 등 사적인 이슈가 순수한 멜로 판타지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렸다는 분석도 나왔다. 더불어, 남자 주인공이 난치병 진단을 받는 등 다소 진부한 전개가 신선함을 잃게 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저조한 시청률 속에서도 배우들의 연기력은 빛났다. 특히 천우희는 폭발적인 에너지 대신 섬세한 눈빛과 호흡으로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그려내며 '멜로퀸'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송중기 역시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새로운 도전을 했지만, 이전 작품들의 높은 시청률 성과와 비교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주명과 서지훈 또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마이 유스'는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정통 멜로의 감성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선사했다. 비록 국내 시청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아시아 4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는 시청률만이 드라마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가 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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