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연예대상 받는다, 우린 끝”…이경규의 한탄, 무슨 일?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4. 9.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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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계 대부' 이경규가 예능계 현실에 대한 자조섞인 한숨을 보였다.

11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하하 편 '예능대부 갓경규' 편 영상이 올라왔다.

이경규는 하하에게 "토크쇼를 하다가 이제 다른 걸 해보려고 한다. 네가 마지막 게스트다. 섭외가 너무 힘들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하하는 "요즘 (연예인들은) 신동엽, 유재석, 나영석 PD 쪽 프로그램으로 간다"라며 장난스레 꼬집자 이경규는 "그럼 나는 뭐야. 막 가는 시대야"라며 투덜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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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캡처]
‘예능계 대부’ 이경규가 예능계 현실에 대한 자조섞인 한숨을 보였다.

11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하하 편 ‘예능대부 갓경규’ 편 영상이 올라왔다.

이경규는 하하에게 “토크쇼를 하다가 이제 다른 걸 해보려고 한다. 네가 마지막 게스트다. 섭외가 너무 힘들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1만명인 반면, 유재석의 ‘핑계고’ 콘텐츠 채널 ‘뜬뜬’은 213만명, 신동엽의 ‘짠한형 신동엽’은 152만명을 기록 중이다.

하하는 “요즘 (연예인들은) 신동엽, 유재석, 나영석 PD 쪽 프로그램으로 간다”라며 장난스레 꼬집자 이경규는 “그럼 나는 뭐야. 막 가는 시대야”라며 투덜댔다.

이경규는 “나영석이 상 받고 웹툰 작가 기안84가 연예대상을 받는다. 우린 끝났다”라고 허탈해했다.

하하는 “저희가 어떻게 (비전문 방송인들과) 경쟁해야 할지 (논의해 보자)”라고 했지만, 이경규는 “아니다. 난 나만 살아남으면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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