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광동 '두두' 이동주 "월즈서 뛰는 꿈, 내년이 중요한 분기점"
광동 프릭스 '두두' 이동주 선수가 "내년에는 월즈 본선에서 꼭 뛰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두두'선수는 최근 <이포커스>와 비시즌 단독 인터뷰를 갖고 "월즈 본선에서 뛰는 소망을 이루려면 내년 시즌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부족한 부분들은 개선해 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두두'선수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
-비시즌 기간인데 어떻게 지내는지?
(두두) 그냥 쉬면서 좀 내년을 위해서 좀 재충전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제가 나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요. 다른 게임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이번 시즌을 돌이켜 본다면?
(두두) 결국에 뭔가 마지막에 성적을 못 내서 좀 아쉬운 부분은 많은데 그래도 좀 이제 새로운 팀원들과 알아가는 부분도 많았고 올해도 항상 매번 그랬듯이 배우는 게 많았어서 괜찮았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 마지막 경기 이후에 좀 팀원분들이랑 어떤 이야기를 했었는지?
(두두) 일단 경기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저희가 플레이오프에 탈락하긴 했지만 그래도 저희 5명 선수들이 모두 같이 생활하다 보니까 다 간절하게 열심히 했던 걸 알고 있어서 다 수고했다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까 재밌는 한 해였다라고 얘기해줬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올 시즌 평가와 장점은?
(두두) 약간 좀 고점과 저점이 좀 많이 보여줬던 그런 것 같아요. 올해 가장 생각난 건 역시 플레이오프 경기였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프로의 첫 경기를 뛰는 해였어서 그래서 좀 경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일단 약간 저점을 많이 높이려고 그거에 중점을 둬서 좀 연습 방향을 잡았던 것 같고 그리고 좀 팀 전체에 융화될 수 있게 팀에 맞춰서 게임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 타도 한타지만 이제 좀 아무래도 라인전을 좀 깊게 파고들려고 하는 성향이 있어서 라인전 디테일 같은 게 좀 뛰어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광동이 본인과 잘 맞는 것 같다 이런 느낌이 있는지?
(두두) 개인적으로는 이제 강동이라는 팀 운영이나 약간 좀 방식이 저한테 많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런 부분이 약간 좀 감독님의 영향이 큰 것 같아요.
일단 다른 외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일단 내적인 부분으로는 저희 팀이 좀 선수들이 굉장히 좀 게임만 집중할 수 있게 많이 편안한 환경을 많이 만들어준다고 해서 벌써 이제 2년 차가 됐는데 광동에서 다른 생각 없이 게임에만 집중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시즌에 가장 잘 활약했던 챔피언을 꼽자면?
(두두) 카산트라는 챔피언을 했을 때 대회에서 임팩트가 컸다 보니까 카난테를 했을 때 제일 뭔가 자신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두 번째로 뽑으면 럼블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챔피언 자체가 좀 파워가 강했고 개인적으로 좀 약간 근접 브루저를 선호하는데 약간 좀 다른 부류의 챔피언인데도 뭔가 좀 잘 맞았던 것 같아서 재밌게 했던 것 같습니다.
-두두 선수가 평소에 좀 과묵한 편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두두) 보통 이제 탑이 해줄 말이 많이 없기도 하고 팀적으로 약간 좀 5명 게임이라기보다는 약간 좀 탑 한 명 그리고 나머지 3명 이렇게 약간 묶음이 돼 있는 느낌이라 그래서 좀 초중반에는 말이 없긴 하지만 이제 중후반 사이드 단계나 한타 이니시 같은 부분에서는 좀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팀 자체는 뭔가 좀 초반에는 멤버 교체도 좀 서머때 많았던 것 같고 그래서 초반에는 좀 약간 좀 어색한 부분도 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좀 저희 팀끼리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서 시간만 좀 더 있었더라면 이제 저희 5명이 좋은 모습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시간이 좀 늦은 시간에 약간 좀 이렇게 합체가 돼서 약간 좀 그게 좀 아쉬운 것 같아요.
-고생했던 그 팀원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두두) 좀 이제 다들 저랑 똑같이 생각하고 있을 것 같은데 저희 팀원들이 시간이 좀 부족했다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저희 팀원들이 짧은 시간 동안 좀 할 수 있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 올 서머 시즌 굉장히 수고 많았고 좀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해주고 싶어요.
-2025 시즌 구체적인 목표는?
(두두) 일단 올해 월드컵 보면서도 그렇고 매번 매해 이 시기만 되면 이제 월드컵 보면서 많이 느끼는데 저 무대에서 좀 나도 이제 큰 무대에서 좀 뛰어보고 싶다 뛰면 어떤 기분일까 하면서 항상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좀 월드컵 무대에서 좀 뛰어보는 게 가장 큰 꿈인 것 같고요.
그러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고 거쳐 나갈 단계도 많다고 생각해서 가장 내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 같아요.
-끝으로 팬들께 한마디.
(두두) 일단 저를 떠올리셨을 때 가장 뭔가 좀 탑에서 뭔가 스타일리시한 플레이를 많이 하는 선수 그런 선수로 기억됐으면 좋겠고 그리고 이제 항상 경기장에 와주시는 분도 그렇고 집관을 안 오고 따로 집관하는 분들도 그렇고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덕분에 진짜로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손은설 기자 silversnow@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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